70%의 간호사가 태움에 대해 체념

몇 년 전, 신입 간호사들이 선배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기억하시죠.
그때 이후로 많이 달라졌 거란 기대는 안했지만..
최근 실태조사 결과 보니까 아직도 간호사 절반 이상이 인권침해를 겪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30% 이상은 최근 1년간 10건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대요.
폭언, 갑질이 제일 많고 성희롱·성폭력 피해도 13%나 된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주로 선임 간호사나 의사였고,
피해자 10명 중 7명은 “보복이 무서워서 신고 못 했다”고 했어요.


결국 문제를 알면서도 참고 넘기는 구조가 계속 반복되는 거죠.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결국 간호사 스트레스가 환자 안전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제정된 간호법에서 인권침해 금지 조항이 생기고,
의료기관장이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읽고 나서 기분이 좀 먹먹했어요.
간호사들이 서로 지켜주는 분위기가 하루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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