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트리아제, START 중증도 분류법 완전 정리!

START 중증도 분류법 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START 중증도 분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증도 분류는 재난이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제한된 의료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가장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환자들의 부상 정도와 응급성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와 달리 한정된 의료진과 장비로 인해 모든 환자에게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증도 분류는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여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자원을 집중하고, 치료 순서를 정하여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 재난 시 중증도 분류의 핵심 목표

 

- 최대 생존 가능성 확보

한정된 의료 인력과 장비를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환자에게 집중하여 전체 생존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 자원의 효율적 배분

치료 시급성과 예후에 따라 환자를 명확히 구분하여 의료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 의료 시스템의 붕괴 방지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치료 순서를 확립하고 환자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병원 시스템의 마비를 예방합니다.

 

 

재난 시 의료 대응 5단계 및 응급의료기관의 역할

 

재난 발생 시 의료 대응은 준비부터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응급의료기관은 각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재난 시 의료 대응 5단계 표

 

1단계 = 준비 단계, 재난 발생 전, 사전 대비

재난 대비 매뉴얼 개발 및 숙지, 정기적인 재난 훈련 실시(DRILL), 재난 물품 및 비상 물품 확보.

 

2단계 = 비상 대비 단계, 재난 발생 인지 및 경보 발령

병원 재난 대응팀(DMAT) 소집, 비상 진료 체계 돌입, 재난 상황실 설치 및 운영 준비.

 

3단계 = 초기 대응 단계, 환자 유입 시작 및 현장 파악

현장으로 의료진 파견(필요 시), 병원 도착 환자에 대한 일차 중증도 분류(Primary Triage) 시행

임시 치료 구역 배정.

 

4단계 = 확대 대응 단계, 환자 집중 치료 및 자원 재배치

병원 내 이차 중증도 분류(Secondary Triage) 실시, 중증 환자 수술 및 집중 치료 개시

병상 및 인력 자원 재배치,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 결정 및 시행.

 

5단계 = 복구 단계, 상황 종료 및 후속 조치

재난 관련 의료 활동 종료, 대응 활동 평가 및 보고서 작성, 대응 매뉴얼 개선 및 심리적 회복 지원.

 

 

재난 현장의 표준 분류법 : START 분류 

 

재난 현장에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중증도 분류법이 바로 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START) 분류입니다.

※ 소아의 경우 JumpSTART를 사용합니다.

 

재난 현장의 표준 분류법 : START 분류 

 

▶ START 분류의 4가지 평가 항목 (보행과 RPM)

START 분류는 먼저 환자들에게 걸어 나올 것을 요청하여 경증 환자(녹색)를 분류합니다

걸어 나오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3가지 생리학적 지표를 순차적으로 평가합니다.

 

중증도분류표

 

1) 호흡 (Respiration)

- 호흡이 없는 경우: 기도 개방 후에도 호흡이 없으면 → 검정 (사망/임종)

- 호흡수 30/분 이상 → 빨강 (즉각 치료)

- 호흡수 30/분 이하 → 다음 단계(관류)로 진행

 

2) 관류 (Perfusion)

모세혈관 재충전 시간(CRT) 또는 맥박을 평가합니다.

- CRT 2초 초과 및 맥박 촉지 불가 → 빨강 (즉각 치료)

- CRT 2초 이하 및 맥박 촉지 가능 → 다음 단계(의식 상태)로 진행

 

3) 의식 상태 (Mental Status)

간단한 명령(: "손가락 움직여 보세요")에 따를 수 있는지 평가합니다.

- 명령에 따르지 못함(지남력 상실) → 빨강 (즉각 치료)

- 명령에 따름 → 노랑 (지연 치료)

 

TART 분류의 4가지 평가 항목 표

 

 

START 분류 기반 간호사의 핵심 업무

 

재난 트리아제, START 중증도 분류법 완전 정리!

 

초기 분류 및 태그 부착

: 재난 현장 혹은 병원 입구에서 START 분류법을 활용하여 환자를 신속하게 4가지 색깔(빨강, 노랑, 녹색, 검정)로 분류하고 중증도 태그(Triage Tag)를 부착합니다.

 

지속적인 재분류

: 환자의 상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치료 구역으로 이송된 후에도 중증도 분류를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환자의 분류 등급을 갱신합니다.

(: 노랑 → 빨강으로 악화 시 즉시 재분류)

 

치료 구역의 효율적 관리

: START 분류 결과에 따라 나뉜 치료 구역(빨강 구역, 노랑 구역 등)에서 간호 인력과 자원이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관리하고, 필요한 응급 간호를 집중적으로 제공합니다.

 

정보 관리 및 기록

: 분류 태그에 명시된 환자의 부상, 분류 등급, 제공된 응급 처치 내용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하여 환자 이송 및 후속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합니다.

 

 

지금까지 START 중증도 분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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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정보 감사해요
  • 익명2
    도움되는 정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