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학년. 어학연수 무리일까요?

이제서야 간호학과가 내 적성에 맞는지..

실습 시작하면서 생각에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남들보다 뒤떨어진 내 모습을 보면서..

그만두자. 퇴학하거나 다른 학과로 편입하려는 생각도 계속 했었는데...

 

부모님한테 얘기조차 꺼내지 못하고 있어요.

학비도 많이 들었고, 저희 집 사정이 그리 여유 있지가 않거든요.

그래도 간호사가 일단 되면 안정적이기도 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해서 그것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알바하면서 500만 원 조금 넘게 모아두었는데..

다시 생각도 할겸, 도피겸....동남아쪽으로 어학연수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간호학과 꾸준히 다녀서 종병이라고 갈건지...

정말 적성에 맞지 않으면 편입하거나 다른 길을 찾을지 고민이에요.

 

미국이나 캐나다쪽으로 어학연수 가고 싶은데 돈이 많지는 않아서 동남아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게 진짜 너무 잘못된 생각인지. 저도 알 길이 없어요..

 

객관적으로 조언 좀 해주세요..선배님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