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뒷담 하는걸 들으셨다니 세상에... 어떤 기분일지 감도 안와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는 그래도 독립하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땜에 선생님이 응사하시면 너무 아깝잖아요..
조금 있으면 독립하는 신규간호사입니다.
대인관계도 좋고 크게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 아니라서 입사하고 나서 걱정은 안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매일 고연차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혼나고. 그럼 또 주눅들고 다음날 집중 못하고..
이게 정말 악순환처럼 반복된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보면 신입은 누구나 다 그렇다고..좀 더 견디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건지..정말 못 버티겠어요.
간호사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을 정도로요...
그도 그런게.....솔직히 정말 질렸어요.
우연히 제 뒷담화하는 거 들었거든요..트집도 많이 잡고..
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동기도 없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응사 고민 중인데....어떻게 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어요.
버티는 게 답일까요..
아침에 눈 뜨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