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많으면 간호사 어려울까요?

제가 조금만 슬픈걸 봐도 눈물이 나요
실습때도 환자분 앞에서 눈물날뻔해서 간신히 참았던 적이 있어요 사실 좀 티가 났을거예요
다른 실습생 표정보면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정신차리고 침착하던데 저는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반대로 생각해서 날 담당하는 의료진이 눈물보이면 환자분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 아닌거같거든요
유튜브로 슬픈영상 틀고 참아보는 연습도 해봤는데 그냥 수돗물 줄줄입니다.. 

머리로는 누구보다 고쳐야한다는걸 잘 아는데 감정적인 부분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잘 안 돼요.. 이젠 이런 제 모습이 간호사로서 자질이 있나 까지 의심됩니다 어떡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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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일하다보면 좀 무뎌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감수성이 풍부한건 좋은거저
  • 익명2
    일하다보면 나아지실 거예요. 그리고 환자입장에서 그렇게 진심으로 공감해주면 그것만으로 치유받는 느낌일거 같네요
  • 념념이
    저도 눈물이 많은 편인데 그게 일이 되면 점차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하네요ㅠ
  • 코코넛쥬스
    그래도 어느정도 무뎌지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일하다보면 많은 일을 겪으니까
  • 널례
    일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 짱구는 귀여워
    저도 눈물이 많은데 그만큼 환자들에게 정도 많이 들고 공감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눈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