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같이 따라다니는 동기친구..

수업도 같이 듣고 밥도 같이 먹고 
동아리도 같이 공부도 같이 
모든 것을 같이 하려고 하는 친구가 있어요


무슨 애인마냥

하루에 있었던 모든 일들과 감정까지도
다 저랑 공유하려고 해요

 

저도 이친구한테 이런저런 고민상담도 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무리 친해도 말하기 싫은 것도 있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근데 자꾸 제 속얘기를 끄집어내려고 하는게

선을 침범하는거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제가 휴학이라도 하면 따라서 휴학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좀 느슨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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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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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엥? 대학 동기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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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념념이
    너무 가까운 거리도 힘든 것 같아요ㅠ친구가 그 상황을 모를 수도 있어서 솔직하게 한 번 털어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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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등반가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친구는 대학 와서 생긴 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불편해서 선을 긋지 못하면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계속 못 인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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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넛쥬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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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례
    흠 ㅠㅠ 너무 가까운 것도 생각보다 힘들텐데 ㅠㅠ 한 번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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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는 귀여워
    수업이 분반이 있다면 다음 학기 땐 다른 분반으로 신청하거나 다른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솔직한 감정을 말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