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수술실이 본인한테 잘맞으면 괜찮겠지만 공부할거 제일 많대요...
병동에서 만 2년 채워가는데도 멀티가 안되어서 너무 힘드네요.
간신히 1인분은 하는데 그 1인분을 하기 위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요.
머릿속의 메모장은 자그마한데 억지로 글자를 쑤셔박는 느낌. 체크리스트 만들고 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한계가 느껴집니다.
동기들 이야기 들어보니 ICU, ER도 멀티 중요한건 매한가지인것같은데 OR은 좀 덜할까요?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되고 성격 안좋은 사람 만나도 좋으니까 이벤트 적게 터지고 내가 내 일을 까먹지 않을 수 있는 부서에서 일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