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빅5 가야하나요??

현재 수도권 대학에서 간호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집은 지방인데 운이 좋게 수도권 대학에서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남들 부럽지 않게 학교생활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나쁘지 않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교수님들도 충분히 빅5 병원은 갈 수 있을거같다고..할 정도..입니다..ㅎㅎ
(제 자랑을 하고싶은건 아니고..ㅠㅠ)


근데 최근에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ㅠㅠ
대학을 오기 전까지 항상 지방에 있고 집에서만 생활을 하다가 
대학으로 인해 수도권 생활도 해보고..타지 생활을 해보니..
집 생각도 많이 나고 생활비도 많이 들고..ㅠㅠ 너무나 힘든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꼭 빅5를 안가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제가 가고싶다고 갈 수 있는건 아니지만...ㅎㅎ
여러 커뮤니티나 선배들 얘기들어보면 빅5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고향에도 빅5만큼은 아니지만 좋은병원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병원을 다닐 수 있는게 너무 좋을거같은데..
선생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왕 공부까지 열심히 한 간호사면 빅5에서 일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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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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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라면 1~2년이라도 다녀볼거같은데.. 쉽게 갈수있는곳도 나중에 후회안하려면 다녀볼거같아요 근데 정 내키지 않으면 안가는거죠 머.. 병원보단 사람이나 환경 보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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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꼭! 안가셔도됩니다. 요즘 지방거점 대학병원이라 대형병원도 워낙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수도권 대학병원들이 큰 차이는 많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보셔야할게 있다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는 쉽지만...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기는 쉽지않아요... 빅5정도되는 대학병원들도 경력직을 뽑을 때는 비슷한 레벨에서 뽑으니깐요.. 물론 특파나 경력이 워낙 좋아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특파 같은 다양한 경험도 빅5에서 훨씬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으니깐요..ㅠㅠ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제 주변에도 그런 고민하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딱 반반인거같더라구요.. ㅎㅎ 제 가장 친한 친구는 간호사로 부귀영화 누릴거아니라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내려가서도 꽤 잘(?)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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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요 기회가 된다고 빅5를 무리해서라도 가야된다고 생각해요..ㅠㅠ 물론 타지 생활이 힘들고 외롭고 한데 빅5를 가는게훨씬~ 경험적으로나 도움이 많이되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빅5를 갈 수만 있다면 가는게 맞다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도 중요한거같아요! 앞으로 계속 간호사를 쭈욱~할건지 아님 다른 탈임상도 생각이 있으신지..만약에 탈임상 생각이 있으시면..그러면 굳이 빅5 갈 필요없을거고 계속 간호사에 꿈이 있으시면 빅5가는게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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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빅5 갈 수 있다면 다니다가 내려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ㅎㅎ 다른 병원 다니다 빅5 들어가긴 어렵겠지만 신규로 입사해서 배울것도 많으니까요! 무튼 선생님 선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