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진로를 간호사로 결정한 이후로 서울권 대병 취업을
목표로 삼고 그거 하나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어요
간호학과 입결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학교를 입학하며
평탄하게 제 계획대로 가는 거 같았습니다..
작년 말 갑작스럽게 안좋은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요
제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졌습니다...
시간이 몇달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대병취업이 아니라 대병 병원장이 된다해도
이 사건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바꿀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럴일은 없지만요
이제 개강을 앞뒀는데 이 상태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이어나갈까요
스펙쌓기, 취업준비.. 하나도 손에 안잡힙니다.
앞으로 무슨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생 현타 심하게 왔을 때 어떡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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