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무슨일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야죠. 지금 당장 손에 안잡히면 휴학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힘내세요
고딩때 진로를 간호사로 결정한 이후로 서울권 대병 취업을
목표로 삼고 그거 하나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어요
간호학과 입결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학교를 입학하며
평탄하게 제 계획대로 가는 거 같았습니다..
작년 말 갑작스럽게 안좋은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요
제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졌습니다...
시간이 몇달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대병취업이 아니라 대병 병원장이 된다해도
이 사건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바꿀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럴일은 없지만요
이제 개강을 앞뒀는데 이 상태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이어나갈까요
스펙쌓기, 취업준비.. 하나도 손에 안잡힙니다.
앞으로 무슨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생 현타 심하게 왔을 때 어떡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