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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년전인데 신규시절 대병에서
태움을 6개월간 당했었어요
어떤 쌤 한명이 저를 유난히 싫어했는데
제가 좀만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화를 주체못하고 폭언하면서 소리지르는 일이 많았어요
환자가 보는 앞에서 어깨를 밀치고 지나가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서러웠는데 퇴사하기도 두렵고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에 버텼는데
결국 6개월만에 퇴사했어요
더빨리 퇴사하지 못한걸 후회해요ㅠㅠ
그사람이 정말 잘못된거고 그렇지 않은 병원도
많다는걸 왜 그때는 몰랐는지...
지금은 집 가까운 종병에 다니고 있어요
문제는 세월이 몇년 지났는데도
그 시간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아직도 그 쌤이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보거나
비슷한 상황만 마주쳐도 무서워서 심장이 떨려요...
누가 소리치는 걸 들으면 순간 몸이 얼어붙고
숨이 턱막히는 느낌이 들어요ㅠㅠ
이러다 공황장애가 오는건 아닌지 걱정돼요..
시간이 더 지나면 점차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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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태움 트라우마가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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