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간호학과 입학 다들 반대하네요..

30대 후반, 일반 사무직 다니고 있습니다.

이전에 간호학과 가고싶었는데 실패했었어요 성적이 아슬하게 안돼서..

 

요즘 직장도 힘들고 다시 간호학과 도전해보고싶다 생각이들어서 이곳저곳 물어보니 많이들 반대하네요. 요즘 그렇게 취업이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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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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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취업도 어렵고..ㅠㅠ 만학도로 들어갈 만큼의 메리트는 없는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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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만학도라면 더더욱.. 어렵죠....체력적으로도 힘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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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할수있으면 하는게 좋죠.. 하고싶어도 상황이 안되어 못하시는분들도 많으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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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안녕하세요 저도 30대 만학도입니다. 우선 저는 21학번으로 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코로나, 의협 파업이 없었고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돌아가는 판을 알고 추후 취업에 대해서는 걱정 없이 지원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지역 대학 병원들은 원래 인력난이 심해서 나이를 잘 안 보기로 유명했는데, 이번해에 서울권인 현역 졸업생들이 제가 가고 싶은 지역까지 넣는 바람에 나이에서 컷 당했습니다. (성적은 3점대 후반입니다) 하지만 뭐, 인생이 대학 병원을 가야만이 성공한 인생인가요? 눈 낮춰서 일반 병원으로 기졸자로 넣을 예정입니다. 곧 죽어도 졸업하고 대학병원이 아니면 안 된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면 솔직히 더 나이 드셔서 후회하시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삶은 글쓰신 분의 것이고, 선택도 글 쓰신 분이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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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코로나 유행했을때만해도 간호사 면허증 따면 취업이 보장된다면서 너도나도 간호학과 갔었죠..그런데..지금은 그때랑 너무 많이 달라요... 길게 이야기 하고싶지만.ㅋㅋ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간호사라는 직업은 "내 몸 갈아서 돈 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젊은친구들에게 열심히하면 길이 보일지모르겠찌만 늦은 나이에 학교 가는건 진짜 생각많이 해보셔야 될듯요. 울면서 학교 다닌다고 하던데 제가 그랬었거든요. 간호학과를 제가 너무나 원해서 늦은 나이에 조무사하다가 이제는 졸업하는 시점이 되었지만 ..생각처럼 메리트 없습니다...일반 로컬가면 경리직 보다도 월급 못받기도 하구요.... 
    딱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졸업하시는 시점이 40이 넘어가면 전 무조건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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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하면하는거죠.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 전 40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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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올해 졸업인데 50대 중반입니다. 
    간호사 메리트는 나이가 먹어도 언제든 다시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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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이제 진짜 간호조무사랑 월급도 얼마 차이 안나는 곳도 많고, 4년 공부하기에는 만학도는 취직도 잘 안되고 진심으로 비추예요. 저도 만학돈데요.. 이제 진짜 메리트 없어서 기회비용 생각했을때 않하는걸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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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먹는 사람은 못알아먹습니다 자기인생 알아서 하는거죠 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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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42입니다. 40에 간호학과 들어갔고 지금 3학년이고, 실습 시작했습니다. 저희학교는 만학도가 많습니다. 리턴학생들도 많구요. 저도 다른 전공해서 20년 먹고살다가 다시 간호로 리턴했습니다. 대병.종병 같은 큰거 바라고 온건 아닙니다. 무사히 졸업하고, 면허따고 요양병원 같은데서 일해보고 싶단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잘 다니고 계시고, 중간,기말 끝나고 여행도 가고 친목도모도 하고 그럽니다. 어린 친구들과도 이모,언니 하며 잘 지내고 있구요... 그냥... 도전 해보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불취업이니 메리트니 그런것 보다 내가 하고싶은걸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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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현실적으로는 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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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올해 43입니다. 이번에 국시봤는데 공부하는것도 너무 힘들었고 시험도 어려워서 겨우붙었습니다. 그런데 취업이 아직 안돼서 걱정이네요... 만학도분들은 좀 더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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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정말하고싶으면 하는게 맞아요. 저도 30대중반에 해서 이번에 졸업하는데 후회하지는않습니다
    그런데 간호사취업 2024졸업자 선배들과 2025년 졸업자인 저희랑  완전 달라져서
    젊은애들도 취업하기 힘든상황이예요. 무조건 취업 하는 간호학과는 지난듯합니다. 면접보면 어린애들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이야기하시고  서류에서 걸러지기도 해요. 성적은 어느정도 해도 보니까 성적보다 나이더라구요. 경력이 쌓인 나이있는분들은 모르겠으나  우선신입으로서 똑같은 동선상에서 경쟁해야해요. 현재 위에서 안뽑아버리니 젊은애들도 지역병원에 몰리는 실정이라 이런거 감안하셔야해요. 더좋아질지 나빠질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저희는 그랬어요.  그래도 하고싶은일은 하시는거에 추천합니다. 사회생활해보셔서 아실테지만 학교에서 공부하는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사한부분이죠~입사하고 그후가 문제인거같네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