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수전문
학점 : 3.9
석차 백분위 : 26%
토익점수 : 550
보유 자격증 : 컴활, ITQ,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이번에 자기소개서 형식이 변경되긴 했지만 보훈병원은 블라인드 위배만 안되면 통과라고 해서 편하게 작성했습니다
이건 보훈 뿐만 아니라 모든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이긴 했는데 우선 작성 전에 따로 병원 정보(비전 미션 인재상 병원장 인사말 등등)을 정리해두고 거기서 나에게 해당하는(내가 쓰는 소재와 엮을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생각하고 글감 정리한걸 바탕으로 작성하면 수월해요
블라인드 같은 경우는 아 이거 걸리려나? 조금 애매한데? 싶은 것들은 애초에 다 빼버리고 최종적으로 가족들한테 보여주면서 여기서 위배될 수도 있을것 같은게 있는지 봐달라고 했어요 ㅎㅎ
보훈병원 채용 시기면 다들 이미 자소서를 낼만큼 낸 상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실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1) 필기시험
필기시험 다들 보면 몇달 전부터 준비하신 분들도 많던데.. 이번년도는 채용 일정이 계속 밀리다보니 공부도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 전부터 기출문제(해캠에서 공구)랑 중보에서 공개한 문제 합쳐서 17년도부터 23년도까지 다 풀어봤어요 솔직히 이게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은 딱히 없었지만 아 문제가 이렇게도 나오는구나 정도로 감 잡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5일완성 풀면서 해설도 같이 봤고 요약집으로 공부했습니다 (요약집 보는거 정말!! 추천해요 주변 지인들도 요약집으로 공부한 사람들은 대부분 필기합격했고 저도 공부 늦게 시작했지만 요약집으로 잡은 개념 덕분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기출만 돌리며 비슷한 유형 나오길 비는것보다 요약집 보고 잡은 개념으로 생각해서 풀어서 맞추는게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ㅎㅎㅎ)
올해 채용부터 한국사가 빠지다보니까 다들 간호학만 엄청 열심히 하셨는지 실제로 필기 커트라인도 많이 올랐습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다들 벼락치기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저는 간신히 필기를 통과했는데 이게 면접을 볼 때 엄청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아무래도 필기가 평균 이하 점수다보니까 엄청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나중에는 하루라도 더 일찍 공부할걸 그랬으면 몇 문제는 더 맞출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후회도 많이 했어요 ʕ ´•̥̥̥ ᴥ•̥̥̥`ʔ
2) 인성검사 (약 120문제? 25~30분 정도 주어진걸로 기억 >>>>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아요ㅠ)
정말 정말 편한 마음으로 보셔도 됩니다 합불 영향 없는것 같아요 끝까지 제대로 읽고 자기 소신껏 일관성있는 답변 선택해서 시간내에 제출만 한다면 다 통과하실거라 생각해요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4. 면접 준비과정
우선 중보 면접은 직무/인성으로 나눠져 있다는거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필기만큼 어렵다고 소문이 많은데 직무가 더 어렵다or인성이 더 어렵다 이거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것 같더라고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필기 점수가 안정권이 아니기 때문에 면접준비는 정말 후회없이 해야겠다 생각해서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1. 해캠 자료 (면접 기출, 예상 질문 정리해둔것 등등) 중에 이건 볼만하겠는데? 싶은거 대략 5개 2회독씩
2. 초록이 3회독 (친구들이랑 셋이서 서로 질문하고 추가로 꼬리질문도 했었는데 각자 공부 스타일에 맞게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냥 문제 읽으면 자연스럽게 답변이 생각날 때까지 읽었어요!)
3. 아산 케이스 자료 (간호진단, 관련 중재 이런거 위주로 참고했는데 굳이 안봐도 될 것 같긴해요)
1) 직무 (면접관:지원자=4:1), (10분)
직무는 수험번호 순으로 2명이 같이 케이스방으로 안내받고 -> 정확히 시간 되면 케이스 배부 후 10분 준비시간 -> 시간 지나면 자리에 두고 퇴실 -> 잠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서 각자 따로 방으로 들어감
직무방에 들어가서 먼저 3분?정도 각자 받은 케이스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어요 전 뭔가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광범위하게 간단히 핵심만 말했습니다(3분 다 채우진 않았음) 이후 추가질문은 약 7~8개? 정도 받았고 모두 잘 답변했습니다
질문 난이도는 하~상까지 골고루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것도 지원자들마다 다른것 같았어요
본인이 하는 말에 따라 질문이 달라지는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답변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추가로 최대한 웃는게 좋겠죠..ㅎㅎㅎ?? (직무방에서도 인성 관련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마세요 당황하더라도 다시 표정관리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2) 인성 (면접관:지원자=3:2), (10분) >>>> 결시자로 인해 혼자 들어가게 될 경우 5분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를 시킬수도 안시킬수도 있는데 일단 무조건 준비는 했고, 직무방은 조금 딱딱한 분위기?였다면 인성은 정말 부드러운 분위기여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하나의 질문에 둘이 돌아가며 대답하고 다시 질문하시고 이렇게 봅니다! 답변이 너무 길어진다면 자르시기도 한다니까 1~2문장으로 간략하게 핵심만, 두괄식으로 조리있게 답변하시는거 추천해요
정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한 질문 위주로 하셨어요 본인의 가치관이 확실하다면 대답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였고 사례형 질문 (~~한 상황이면 어떻게 할건지)도 많이 여쭤보시는것 같습니다
내가 말을 조금 잘하고 순발력이 있는 편이다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답변을 달아서 조금은 외우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중앙보훈병원은 정말 타병원들과 비교했을때 면접자들을 많이 배려해준다는 후기를 봤는데 그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장소대여해서 진행할 때 정말 많은 인원의 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딱 면접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갖춰줘서 면접이 끝나고 나서 이런 병원이라면 정말 더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채용 시작부터 미리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별도로 첨부해서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이 되어있고
필기와 면접 점수 모두 투명하게 소수점까지 다 공개를 해줘서 좋았어요
4-2학기 개강 전부터 저도 간준모에 올라온 모든 후기를 찾아볼 정도로 간절했던 병원인데 이렇게 합격해서 제가 글을 남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내년에 필기점수를 보고 "면접에서 뒤집기 가능할까?" 라는 고민을 가지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말해드리고 싶어요
가능합니다 포기하지마세요!! 떨어지는게 두려워서 포기하지 마세요 할 수 있습니다 ദ്ദി(˵ •̀ ᴗ - ˵ ) ✧ 제가 증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