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유
학점 : 4.36/4.5
석차 백분위 : 5%
토익점수 : 910
보유 자격증 : 컴퓨터활용능력 2급,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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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아마 10월인가 공고났을텐데 저는 그 시점에서 많은 병원에 지원한 상태여서 지원동기만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맞춰서 수정하고 제출했던 것 같아요.
가장 글자수가 많은 자소서(서울성모, 서울아산 등)을 미리 써놓으면 확실히 자소서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더라고요.
근데 올해 취업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자소서보다는 학점과 토익으로 승부수를 두는 추세인 것 같아요. 대외활동이 아무리 많은 친구여도 학점이 모자라거나 토익이 모자라서 서류에서 컷 당하는 친구들 많이 보았거든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고려대학교병원은 서합 후 바로 최종면접이기에 이 과정은 없습니당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저는 우선 다른 병원들 면접을 준비하면서 초록이를 n회독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지원을 하고 단톡방에 들어가서 기출자료 공구를 했습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직무면접이 일명 ‘고든벨’이라고 사례가 주어지고 꼬리질문이 2~3개정도 달려있고 A4용지에 답을 적어서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그런 형식입니다. 저는 서류합격한 동기들이랑 기출자료로 실제 이 방법으로 스터디하면서 공부했어요.
스터디는 처음 면접을 준비할때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내가 못보는 안좋은 습관이나 모르는 문제들 같은거 친구들이 잡아주니까 좋더라고요. 확실히 스터디하면서 많이 늘었습니다. 근데 저는 3-4번 볼때쯤에는 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혼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에는 무조건 함께 하는 거 추천드려요.
인성은 앞에 말한 스터디+기출자료 보면서 했는데 기출자료에 인성질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기 일일이 답을 달기보다는 친구들이랑 해보면서 말하기연습+기출보면서 대답이 어려운 것만 답을 달아보고 내뱉어보는 연습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직무랑 인성 둘 다 쉬운 질문 받았는데 합격자 단톡보니 황당하게 어려운거 받아서 대답 절었는데도 합격하신분들 많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니 면접 내내 경청하는 자세+밝게 웃는 태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당차게 가세요. 면접은 기세인 것 같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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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이번에 의료파업 영향으로 취업이 정말 말도 안되게 힘들어졌어요. 작년도 불취업이었는데 파업영향으로 정말 바늘구멍이 됐습니다…
올해 간호취업판에 있으면서 느낀 것은 서류는 무조건 토익과 학점이 전부인 것… 날이 갈수록 중요도가 올라가는 거 같아요… 정말 학점도 토익도 괜찮은 많은 친구들이 서류합격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감했어요… 그리고 서합 이후에는 무조건 면접이 중요합니다. 면접으로 뒤집는 거 개인적으로 완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에 약한 타입이라 최종까지 가고 정말 많이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으로 뒤집는 것도 무조건 서류부터 붙어야한다는 것… 1,2,3학년 후배님들에게 제발 토익과 학점 챙기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처럼 스펙 괜찮은데 면접 약하신 후배님들은 면접 연습 열심히 하셔야해요…! 몰라도 답해보려 노력하는 모습+미소유지+돌려막기 가능하도록 답 달아보기+스터디 하면서 준비하세요. 면까몰이라지만 전 대답못하거나 망한곳은 다 떨어지더라고요… 부지런히 준비하시길….
전 개인적으로 우리한테 맞는 병원이 있다…어디든 우리 받아주는 병원은 있을 거다…이런 말에 공감을 잘 못하겠습니다… 안일해서는 안됩니다…
원하던 병원과 빅파 다 떨어지고 붙을 줄 알았던 대학병원도 줄줄이 떨어지고 정말 많이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취업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려대병원 방향으로 절하고 싶을 정도로…여러분도 원하던 병원이 아니더라도 너무 주눅들거나 좌절하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