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유
학점 : 4.22/4.5
석차 백분위 : 13%
토익점수 : 935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저는 3학년 겨울방학 때 토익하면서 2월쯤부터 아산 자소서 먼저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겨울방학 동안 아산과 성모 모두 초안을 끝내놓는 것이 목표였으나, 토익 끝냈더니 놀고 싶은 마음에 아산만 대충 써두고 개강 후부터 집중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빅5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아산과 성모부터 작성해보시면 타 병원 자소서에 돌려막기 많이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산을 먼저 작성해두고 학교 취업센터와 세 분의 학과 선배님들에게 첨삭받은 것을 바탕으로 성모 작성했습니다. 성모 자소서도 취업센터 첨삭 5회 정도는 받은 것 같습니다. 성모 자기소개서 문항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서류 평가 시 자기소개서에 쏟은 열정을 많이 보는 것 같으니 대충 준비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자소서를 읽어보면 몇 번의 퇴고 끝에 문장이 잘 다듬어져 있는지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휘황찬란하게 소재나 느낀점을 과장해서 너무 잘 쓰려고 하지마시고, 무난한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 서류 준비 시 병원과 간호부의 미션/비전/핵심가치를 먼저 분석 및 확인하고 자소서 작성하세요.
- 토익은 서울대 본원 넣을 거 아니면 다른 빅5들에서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850 정도만 되어도 될 것 같습니다. (고고익선이라는 말 저도 많이 들었고 분명 플러스 요인인 것은 맞지만, 토익에 너무 목숨걸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취준에서는 더 중요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 석차는 한 자릿 수였습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인적성 검사
성모 인적성 검사는 노트북으로 각자 집에서 응시하면 됩니다. 지사트처럼 감독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도 안 켭니다. 그냥 마음 편히 보면 돼요. 원래 성모가 인적성이 타노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서탈>>>>인적성 탈인 것 같았어요. 인적성 검사에서는 적성보다 인성검사가 훨씬 중요합니다.
- 인성검사
이 시기에 삼성 gsat를 준비하고 있었고 gsat 끝나고 너무 지쳐서 하루 쉬고 성모 인적성 2일 준비하고 봤습니다..ㅋ 사람인에서 계정 여러개 만들어서 인성 검사 연습해봤고, 신뢰도 '높음'에 의료 적합 '보통'으로 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옵챗에서 인성 검사 때 시간 재지는 거다 VS 아니다로 의견 갈렸는데, 화면에 소요시간 뜨는 것도 없었고 그냥 맘 편하게 일관성 있게만 풀면 됩니다. 200문제 30분 안에 푸는 거였는데 전 그것도 까먹고 풀다가 한 15분 컷 한 것 같아요.. 잡다 '나 알아보기' 같은 유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신 문장이 조금 까다로워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30분동안 못 풀 문장들은 절대 아니에요!
- 적성검사
적성 준비는 21년도 버전 주황이로 1회독 했어요. 유형도 크게 다르지 않고 돈 아까우니 중고 사세요. 주황이 문제 수가 많지 않아서 이틀동안 책 한 권 다 봤던 것 같아요. 대신 하루종일 그것만 했다는 것,,, 그치만 딱히 공부도 필요없었어요. 언어 8분 수리 10분 공간지각 8분인데 문항 수는 30/20/30이었나,, 터무니 없이 시간 부족해서 언어는 다 풀고 수리 절반 찍고 공간지각도 1/3은 찍었습니다. 주황이보단 난이도가 어렵지만 채용 과정에서 적성검사의 중요도는 매우 낮은 것 같습니다.
- 필기
간호 직무 객관식 5문제 5분 컷하게 되어있습니다. 작년 후기엔 쉽다고 나와있길래 필기 준비 하나도 안하고 면접 전 날에 주황이 직무 부분 빠르게 1회독하고 갔습니다. 근데 학교 시험, 주황이, 국시 문제집보다 훨씬 어려워서 다섯문제 열심히 찍고 나왔네요.. 사실 이거때문에 불합격할까봐 엄청 걱정했어요. 그치만 5문제 5분 컷으로 당락을 크게 결정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기보단 면접에 치중하시길 !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성모는 타 병원과 달리 면접을 하루동안 다 봅니다. 직무-인성-필기 순으로 응시하고, 4인 1조에 면접관 3분이었습니다. 한 조당 면접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 때 또랑또랑한 발음과 눈빛, 자신있는 목소리와 바른 태도, 입꼬리 경련나도록 웃는 것은 필수입니다! 전 첫 인사와 끝 인사 다 90도로 했어요..ㅎ
- 직무면접 (전공지식 관련 면접, 간단한 케이스)
면접 준비 초반에는 가장 기본인 초록이 전체 1회독하고 성인 간호 부분만 3회독하긴 했지만, 성모 직무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초록이보다 기출입니다. 저보다 먼저 면접보신 분들이 옵챗에 기출에 없는 케이스도 많이 나왔다고 후기 남겨주셔서 멘붕이었습니다. 기출에 없는 질문을 대비하기 위해서 천기누설 성인 파트만 큼지막하게 훑다가,,,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준비할 것도 너무 많아서 기출에 없는 거 물어보면 내 3년 반동안 알고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커버쳐보자+모르는 거 물어보면 여긴 내 병원이 아닌 거야라는 생각으로 그냥 기출만 봤습니다.
저는 옵챗에서 공구한 직무 면접 기출 자료 2개로 2주 빡세게 했습니다. 2주 내내 하루종일 케이스 면접 공부랑 스터디만 했습니다. 스터디는 모르는 사람들과 비대면, 과 동기랑 1:1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는 자신의 태도를 수정하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니 반드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말로 읽어주시니 현재 환자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해당 중재 차분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저희 조는 모두 기출에 있는 거 나왔고, 어렵지 않아서 다들 잘 말했습니다.
- 인성면접
공통질문 2개에 각 지원자들이 답변하면, 필요시 면접관님들께서 꼬리 질문을 하십니다. 면접관으로 수녀님 두 분과 정말 차가운 인상의 면접관님 한 분 계셨습니다. 직무면접 분위기보다 조금 더 엄숙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무서워서 말도 못할 정도로 덜덜 떨리는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중간 중간 웃어주십니다.
성모 인성면접 질문은 타병원에 비해 무난하고, 기본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시사도 질문하시는 편이라 자신의 생각을 미리 잘 정리해두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준비하지 못한 질문을 받고 이해가 안돼서 속으로 당황했는데, 긴장이 돼서 이해하지 못했다며 다시 질문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다시 질문해주셨는데도 뭔 소린지 잘 이해가 안돼서 그냥 자신있게 멍소리 왈왈해버렸습니다. 꼬리질문 받았는데 그냥 간단한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