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2024년 채용 합격 후기

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유(지거국)

학점 : 4.33

석차 백분위 : 3%

토익점수 : 910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자기소개서

자소서 가장 먼저 쓴 병원이 삼성서울, 아산이었어요.

서성 자소서는 공고 지원 마감 일주일 전쯤부터 쓰기 시작했고, 삼성서울 아산 자소서 내용 복붙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 때가 교생실습, 기말고사 공부, 기타 과제 등등 개인적으로 일정이 너무 빡셌어서 사실 자소서에 엄청나게 큰 시간을 쏟진 못 했었어요

시작은 일주일 전부터 했지만 정말 집중한 건 하루였고 이 날 6~7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병원 홈페이지, 뉴스기사 등등 병원과 관련된 정보들 한번 싹 훑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에 서류에서 엄청 떨어뜨린걸로 봐선 자소서가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았는데(올해 약 4500명 지원하고 서류 합격 650명 정도였습니다.)

제가 자소서에 초점으로 두었던 키워드는 "스스로 성장하고자하는 의지와 노력 / 무리에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성격" 이었습니다. 또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례를 굉장히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추가로 제4차 산업혁명/첨단지능형 의료를 주제로 하는 교내 동아리 대상 수상경력이 있어서 이 부분도 자소서에 기재했습니다. 요즘 빅5 병원 대부분 첨단지능, 미래의료 이런 것들 중요시하고 강점으로 내세우는 추세라 관련 경험 있으면 꼭 기재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인적성검사

서류 합격 발표나자마자 주황이 구매했고, 배송 오자마자 문제 풀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전에 gsat를 빡세게 준비했어서 수리는 더 공부 안해도 되겠다 싶어서 주황이 딱 1회독만 했습니다. 종이접기 문제나 도형 문제 같이 너무 안 풀리는 문제는 그냥 찍던가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안 풀기도 했어요.

작년엔 인적성에서 거의 반을 떨어뜨렸던데 올해는 서류에서 많이 떨어뜨려서 그런가 인적성에서는 거의 안 떨어졌더라구요.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gsat 준비 열심히 했으면 주황이 1회독 정도하고, 그게 아니라면 2회독 이상 또는 1회독 꼼꼼히 이정도는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준비 기간은 서류합격 후부터 하시면 돼요.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서울성모 면접은 하루에 끝나고 직무 -> 인성 -> 필기시험 순으로 이루어져요. 면접관 3명에 지원자 4명씩 봅니다.

1) 스터디

이전에 타병원 스터디를 여러번 했었어서 서울성모병원 면접을 위한 스터디는 따로 안 했었어요. (이전 타병원 스터디는 하루에 4~5시간씩 5번정도 했습니다.)

(본인이 말을 정말 잘 하고 임기응변에 엄청 뛰어나다 이런 거 아닌 이상 스터디는 꼭 하시는 거 추천해요! 확실히 도움 많이 됩니다. 저도 면접에 정말 자신 없어했는데 스터디 여러번 하고 면접 경험 몇 번 쌓이니까 서울성모 면접 볼 때는 꽤 자신감이 생긴 상태로 볼 수 있었습니다.)

2) 직무

서울성모 면접 전날에 타병원 면접이 있기도 했고 그 전에 원픽 병원 탈락으로 멘탈 나가는 바람에ㅎ 솔직히 말하면 서울성모 면접 준비는 전날 딱 5시간 정도 직무기출 달달 외운게 다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이론공부 열심히 하고 타병원 면접 준비했던 것도 있어서 괜찮았었는데 이게 아니신 분이라면 면접 준비 더 오래 하셔야 해요. 또, 저는 이 때 초록이 3회독 정도 한 상태였습니다. 서울성모는 기출을 많이 탄다고 해서 기출 달달 외웠었는데 면접볼 때 저 포함 4명 중 3명이 기출이었고, 1명만 기출 아니더라구요. 직무면접은 초록이 공부하고 그냥 기출 달달 외우시면 돼요!

3) 인성

인성은 이전에 타병원들 면접 준비 하면서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해서 따로 또 준비는 안 했었구요. 서울성모병원만의 특징, 장단점, 이슈 등등 병원에 관한 정보 많이 알아갔습니다.

4) 필기시험

필기는 합불에 영향 안 주고 입사순번에만 영향 있다고 해서 따로 준비 안 했어요. 문제는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긴장해서 그런가 5문제 중에 많이 맞으면 한 2문제 맞았을꺼에요 아마.. 저말고도 필기시험은 다들 크게 신경 쓰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태도라고 생각해요. "자신감 있게 / 또박또박 말하기 / 미소(중요!!!!)"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지켰으면 좋겠어요. 직무 틀려도 붙은 사람 많다고 하니까 직무 망쳐도 멘탈 잡고 면접 끝까지 잘 마무리하시면 돼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제가 서울성모 붙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높은 석차(+높은 토익), 나름 나쁘지 않게 본 면접"인 거 같아요.

서울성모는 직무면접보다 인성면접이 더 중요하다고 했는데 전 직무를 잘 봤고 인성은 좀 애매했었습니다. 근데 직무 볼 때 한 면접관님이 저를 자주 응시하시고 대답할 때 호의적인 표정으로 봐주셨어서 면접 다 끝내고 인성이 완벽하진 않아도 합격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취준을 끝낸 입장에서 내년에 취준을 처음 하게 될 후배님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 당연히 원픽 병원 있겠지만 너무 거기에만 매달리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 난 그 병원에 반드시 붙을꺼야 그 병원 아니면 안 돼"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제가 그랬다가 탈락했을 때 멘탈이 나갔었거든요 하하.. 탈락하면 이 병원이랑은 인연이 아닌가보다, 갈 병원은 많고 어쨌든 어딘가엔 붙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면까몰이니까 면접 못 봤다고 생각해서 너무 낙담하지도, 잘 봤다고 생각해서 너무 기대하지도 마세요. 그냥 차분히 현재 해야할 일에 집중하시는게 좋아요. 취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이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 많이들 지치더라구요.

올해 유독 작년보다 빅5든 다른 대병이든 채용인원이 너무 줄어서 취준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는데 상황보면 내년에도 채용인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ㅠ 여러분 취준하는 동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중간중간 휴식도 잘 취하세요. 많이 힘들어도 언젠간 지나갈 시기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시고 노력한 만큼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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