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2024년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채용

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수도권 4년제 자대유

학점 : 3.94/4.5

석차 백분위 : 28%

토익점수 : 960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개강하기 1주일 전에 big5 병원 위주로 병원과 간호부 홈페이지를 둘러봤어요. 병원마다 스타일과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일지 파악하는 시간과 함께 작년 자소서 항목을 끌어와서 구체적인 틀을 잡지도 않고 무작정 적어보기 시작했어요. 막막한 항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좋은 사례가 있나 생각해봤고, 따로 표시해두기만 했습니다. 개강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소서를 수정할 시간을 가졌는데, 매일 자소서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수정하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도 떠올라 조급하지 않게 수정하고 다듬을 수 있었어요.

삼성은 홈페이지 보다보면 수평적인 조직 문화화 행복을 강조하는 것 같았어요. 자소서에 존중과 배려, 공감을 강조하며 글에 녹여내려고 노력했고, '나는 삼성의 인재상이다'라는 마인드로 취업 준비과정에 임했던 것 같아요. 나름의 마인드 컨트롤이랄까요^^; ㅋㅋ

성적증명서나 졸업예정증명서, 토익 성적표 pdf 같은 서류는 모든 병원에 제출해야 하는 필수 서류니 1학기 시작하고 시간이 날 때 언제든 발급해 두세요! 막상 5월 중순에 삼성을 시작으로 채용 공고가 뜨면 학업+자소서 쓰느라 정신 없는데 서류까지 발급하려다보면 (오래 걸리진 않지만요) 더 정신 없어져서 실수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간단하니까 자소서 쓸 때 발급해도 되지만, 저는 미리 준비해놓으니까 자소서 수정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학업과 병행하는 데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어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개강하기 1주일 전 자소서를 냅다 쓸 때 쯤 홍지문 파랑이를 중고로 구매했어요. 2023 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산거라 2022년 거를 사서 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처음 책을 폈을 때 문제 유형이 너무 낯설어서 이해도 못했습니다. 서류는 붙어도 gsat에서 막히겠다는 생각과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그냥 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홍지문 파랑이에 나오는 문제 유형 설명들을 한장씩 읽었고 (문제는 그 당시 안풀리길래 그냥 안풀었습니다), 학교 통학하며 생기는 시간에 유튜브에 gsat 관련된 영상들을 시청했어요.

서류 결과 발표가 나고 gsat 시험까지 2주가 있었어요. 그 때 홍지문 파랑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했고,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고사 실전모의고사 (해커스 gsat 하양이)도 주문했어요 (해커스 하양이가 문제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있었고, 실전 gsat 시험에서 문제 난이도가 좀 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샀습니다). 홍지문 파랑이는 시간 제한 없이 풀었고, 틀린 문제는 답을 맞힐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다 풀고 해커스 gsat 하양이는 하루 1회씩 시간 제한 두고 풀었어요. 확실히 어려워서 몇 문제 못맞혔지만, !!흔들리지 마세요!!! '원래 어려워서 그래' 생각하며 끝까지 풀었습니다. 하루 1회씩 풀어도 시간 내 못 건드리거나 틀린 문제가 많아서 2주 동안 매일 풀어도,, 벅찼습니다 ㅋㅋ 물론 제 기준이에요. 홍지문은 문제 잊혀질 때 쯤 다시 반복해서 풀었고, 시험 전 주말에 하양이는 2회씩 풀었습니다.

확실히 실전 gsat에서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쉽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직무는,,, 당연히도 약물 계산 문제가 뒤에 나올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어려운 난이도로 10문제나 나와서 당황했지만,, 말리지 않으려 엄청 노력한 것 같습니다ㅠㅠ

직무에서 꽤나 많이 틀렸다 생각했는데 합격했어요! 수포자라 수리도 걱정했는데 턱걸이로 붙은건지,, 어쨌든 저도 합격했으니 여러분도 합격하실 수 있어요!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gsat 합격 발표 나고 딱 1주일의 시간이 있었어요. 너무 떨리고 갑자기 면접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루는 그냥 놀았답니다..

그래서 화요일부터 시작했는데, 전에 아산 case 대비서를 사둔게 있어서 첫 2일 동안 1회독을 집중해서 했습니다. 다른 2일 동안 홍지문 초록이 직무 부분 1회독 했고, 하루는 인성 면접 준비를 했어요. 면접 분위기가 편하다는 말을 전부터 들어서 그거 믿고 저도 편하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제출한 자소서를 읽고 질문이 들어올법한 부분에 체크하고, 꼬리질문을 예상해서 답을 달아봤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뜻깊었던 일들이나 활동들을 나열해서 리스트만 만들었고, 어떤 질문에 그 사례가 쓰일 수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자기소개도 매년 시키셨다길래 40초 정도 분량의 자기소개를 준비해 외웠는데, 안 물어보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모르니 준비해보세요.

2차 면접은 인성면접이라 저와 관련된 것은 1차 준비하느라 했기 때문에 더 안했고, 대신 병원 조사를 열심히 했어요. 병원의 장단점, 시사, 복지 등 찾아봤고, 내가 병원에 어떤 도움이 될지 (무슨 사업을 생각하고, 어떻게 기여할 것이며, 내가 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다방면으로 생각하며 준비했어요.

1,2차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방에 딱 들어가서 밝게 웃으며 인사드리니 면접관님들도 밝게 웃으시며 인사해주셨어요. 거기서 긴장이 다 풀려서 면접관님들과 대화하는 식으로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여러분!!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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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서류에 gsat까지는 학교 다니면서 그냥 바쁘게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 두들기고 문제집 펴서 공부하고 있었지만 종강하고 하루 이틀 놀면서 방학의 맛을 알아버리니 면접 준비가 그렇게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도 기회를 놓치기 싫었고, 최대한 열심히, 할 수 있을 만큼 준비하자고 다짐했고, '떨어지면 내 병원이 아닌거지~'라는 생각을 하며 부담을 좀 덜어냈어요.

2차 면접 때가 정말 엄청난 부담감으로 인생 최고 스트레스였는데, 이때는 '떨어지면 내 병원이 아닌거지~' 이런 생각보다는 이미 입사하고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블로그나 sns를 보며 내년에 그들처럼 근무하고 있을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텼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제일 중요,,, 체력 중요,,, 준비는 미리미리 시간을 갖고 하시면 다른 병원 준비에 학업까지 차근차근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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