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문화시설 8곳 밤 9시까지 연장 운영
공연·체험·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야간 문화 콘텐츠 강화
매주 금요일 밤 9시까지 문화시설을 연장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문화로 야금야금’은 지난해 ‘서울 문화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 주요내용 : 4~12월 매주 금요일 9시까지 연장 |
올해는 사업명을 새롭게 바꾸고 프로그램 구성을 개선해 운영한다. 새로운 사업명 ‘야금야금(夜金)’은 밤 ‘야’(夜)와 금요일의 ‘금’(金)자를 직관적으로 조합하고, 금요일 밤을 문화로 조금씩 맛있게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관람객 수와 시설 특성을 고려해 8개 주요 문화시설▴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도서관(서울도서관),▴역사문화시설(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격월로 매월 첫째 금요일마다 두 곳씩 돌아가며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한다. 프로그램 집중 개최로 행사 인지도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에 중점을 둔다. 각 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퀴즈 이벤트, 포토존, 공예체험 등으로 시민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고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계절, 트렌드에 맞는 이슈형 테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음악공연, 역사강연, 전시, 마술·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금요일 밤마다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학로 우수공연 1만원에 즐기는 ‘야간공연관람권’ 5월부터 운영 예정
한편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야간공연관람권’을 올해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여 공연계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5월부터 야간공연관람권을 운영하며 대상 작품은 추후 대학로티켓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문화포털 누리집과 각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