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예약 NO! 해치카로 떠나는 낭만적 한강여행

한강 해치카, 난지한강공원 확대 운영…망원나들목·BTS 숲 등 7개 정류장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한강 순환관람차 ‘한강 해치카(Haechi Car)’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11월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범 운행하며 큰 호웅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난지한강공원에서도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운행 기간은 두 곳 모두 4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난지 한강 해치카는 망원한강공원부터 난지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따라 순환하며, 총 7개의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무료 셔틀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전기차로 운행되어 탄소 배출이 없으며, 시민들은 보다 안심하고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규칙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 공원 구간을 지나면서 다양한 풍경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해치카는 한강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 수단으로 손색이 없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일상 속 소소한 힐링을 누릴 수 있다.

난지 한강 해치카는 총 7개의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정류장은 ▴망원나들목 ▴거울분수 ▴수상레포츠센터 ▴BTS 숲 ▴물놀이장 ▴젊음의 광장 ▴난지캠핑장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한강 명소 인근에 배치되어 있다. 일부 정류장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쉼터, 편의점 등 시민을 위한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방문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치카를 타고 한강의 여러 지점을 둘러보는 것은 한강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처럼 해치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의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