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 등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경제에 숨통을 틔워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리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최근 지반침하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5월 2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추경 예산 규모는 2025년 기정예산 48조 1,545억원 대비 3.4%(1조 6,146억원)에 달하며,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49조 7,691억원이 된다.
① 소상공인 : 위기 극복·재기 지원, ‘더성장 펀드’ 투자 확대
우선 경영 위기 극복과 폐업 후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펼친다. 위기 소상공인은 조기 발굴해 선제적 지원으로 재안착도 돕는다. 혁신적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50억원 규모의 성장펀드 조성도 시작한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② 중소기업 : 긴급자금 융자 실시, 수출국가 다변화 등 체계적 지원
미국발 관세 정책 리스크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수출바우처와 보험, 신흥시장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가동한다.
③ 취약 계층 : 일자리 확충, 체감 가능 복지서비스 확대
청년·중장년 등 일자리는 늘리고 경제 위기 시 직견탄을 맞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강화한다. 실질적이고 빠른 변화를 가지고 오는 지원으로 생활 전반에서 체감가능한 개선과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④ 저출생 대책 강화 : 결혼·출산·양육 전주기 맞춤형 정책 확대 가동
출생아 수 반등 희망을 이어나가기 위해 결혼·출산·양육 전 주기를 포괄하는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공공결혼식 지원, 산후조리비·아이돌봄비·가사서비스 지원 확대, 키즈카페 추가 개소 등 다양한 정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