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생아 황달의 원인과 황달 수치 정상범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신생아 황달은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돌볼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황달이 심하면 아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위험 질병으로 인해 황달이 생길 수 있어,
임상에서 신생아 황달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신생아 황달의 정의부터 알아볼까요?
1. 신생아 황달 정의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신생아 황달이란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주로 생후 첫 주 내에 나타납니다.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하며,
만삭 출생아의 약 85%에서 관찰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 생리적인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핵황달로 이어져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신생아 황달은 [생리적 황달]과 [병적인 황달]로 구분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생리적 황달
: 정상 만삭 출생아의 혈중 빌리루빈 농도는 보통 출생 후 1주일 이내에 6-8mg/dL,
조금 더 높을 경우, 10-12mg/dL(정상은 1mg/dL 미만)까지 증가했다가 감소 함.
병적인 황달
: 일반적인 생리적 황달에 비해 변화가 더 빠르고, 빌리루빈 수치가 더 높게 증가할 때
간접 빌리루빈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빌리루빈에 의한 신경독성(핵황달)과
이에 따른 치명적인 뇌 병변이 발생할 수 있음.
고빌리루빈혈증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핵황달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빠른 치료가 필요함.
2. 신생아 황달 증상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신생아 황달의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 가슴, 복부, 손발 순으로 퍼지는 피부 및 눈의 황변입니다.
처음에는 얼굴에서 시작해 점차 전신으로 퍼지며,
손바닥이나 발바닥까지 노랗게 되면 중증 황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아기가 졸려 보이거나 수유를 잘 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생리학적이 아닌 병적 황달의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24시간 이내 발생한 황달
- 빌리루빈 수치가 일반적인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하루 5mg/dL 이상 증가
- 구토, 기면, 식이 감소,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 무호흡, 빈맥 등을 동반하는 경우
- 광선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정상 만삭 출생아에서 황달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직접 빌리루빈이 2mg/dL 이상인 경우
※ 신생아 황달 수치 정상범위
아기 나이 및 주 수에 따라 정상 수치는 달라집니다.
단, 미숙아나 조산아의 경우 기준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정상범위>
생후 24시간 총 빌리루빈 |
8.0 mg/dL 이하 |
생후 48시간 총 빌리루빈 |
13.0 mg/dL 이하 |
생후 84시간 총 빌리루빈 |
17.0 mg/aL 이하 |
생후 24시간, 48시간, 84시간의 총 빌리루빈 수치가 각각 8.0 mg/dL, 13.0 mg/dL, 17.0 mg/dL 이하라면
신생아 황달 저위험군에 속합니다.
<비정상범위>
생후 24시간 총 빌리루빈 |
8.0 mg/dL 이상 |
생후 48시간 총 빌리루빈 |
13.0 mg/dL 이상 |
생후 84시간 총 빌리루빈 |
17.0 mg/aL 이상 |
생후 24시간, 48시간, 84시간의 총 빌리루빈 수치가 각각 8.0 mg/dL, 13.0 mg/dL, 17.0 mg/dL 이상이라면
신생아 고빌리루빈혈증에 해당하며, 빌리루빈 수치와 함께 신생아의 임신 주수, 기저질환 유무,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를 결정합니다.
3. 신생아 황달 원인
신생아 황달 원인은 태아 적혈구의 수명이 출생 후에도 성인 적혈구의 수명보다 짧으며,
간에서 빌리루빈을 대사시키는 효소의 활성도가 성인보다 매우 낮고,
다양한 이유로 빌리루빈의 세포 내 이동 및 배설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황달의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적 황달
: 생후 간 기능 미성숙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 대부분 1~2주 이내 사라짐.
- 모유 황달
: 모유 속 특정 성분이 빌리루빈 배출을 지연시킴. 수유는 계속하는 것이 권장됨.
- 조기 모유 황달
: 충분한 수유를 하지 못해 탈수와 함께 황달이 심해지는 경우.
- 병리적 황달
: ABO 또는 Rh 혈액형 부적합, 용혈성 질환, 감염, 간 기형 등으로 발생.
4. 신생아 황달 치료방법
황달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르나. 크게 광선치료와 교환수혈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 광선치료(광요법)
아기 몸의 최대한 넓은 면적에 청록색 가시광선을 쬐어주는 방법으로,
피부 내의 간접 빌리루빈을 이성체로 변형시켜 담즙과 신장을 통해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최소 6시간 이상이 치료가 진행된 후 효과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홍반 발진, 탈수, 발열, 묽은 변, 피부가 짙은 회갈색으로 변하는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환수혈
광선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빌리루빈에 의한 급성 뇌증을 보이는 경우 시행하는 치료법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신생아의 혈액 일정량을 제거하고 수혈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를 급속도로 떨어뜨릴 수 있으나,
산 염기 및 전해질 불균형 등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꼭 필요시에만 시행해야 합니다.
▶ 기타 치료 방법
광선치료와 교환수혈 외 수유 횟수를 늘려 빌리루빈이 변으로 배출하도록 하거나,
저용량의 페노바비탈 경구약,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등 증상에 따라 보조적인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5. 신생아 황달 간호 방법
임상에서 간호사가 신생아 황달 환아를 간호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기적인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하며 피부 색 변화, 혈중 농도를 체크합니다.
2) 광선치료 진행 시 눈 보호대 착용,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섭취 등 간호를 시행합니다.
3) 환아의 피부에 발진, 화상 등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4) 환아의 보호자에게 황달 악화 징후, 수유 중요성, 퇴원 후 관찰 포인트 등 안내해 줍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황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임상 또는 병원 실습을 나가는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