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8.15. 중부·동부·북부·남부 캠퍼스 4곳…방문·온라인 접수
서울시가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인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실무중심 직업훈련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시는 지난 38년간 용산, 강동, 노원, 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산 운영하던 4개의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준비를 마치고,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생 모집에 나선다.
그간 기술교육원의 개별 위탁운영은 경직적인 학과운영과 기능 중복 등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캠퍼스 간 자원을 공유하고 학과를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훈련 기반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기술교육원 통합운영법인으로 선정된 경복대학교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기술교육원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교육원 통합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기술교육원이 통합 운영을 계기로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①현장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캠퍼스별 기능 특화, 중장년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 ②취·창업 지원체계 강화(훈련 교사별 기업전담제 운영, 서울시일자리센터와 협업) ③운영 체계 효율적 개편 등 3대 정책 7대 과제를 추진한다.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 신설…총 73개 과정 모집
시는 이 같은 통합 기반 위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교육과정은 최근 단기과정 입학률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해,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과정은 ▴중장년 실무능력 향상 AI 활용 과정(북부) ▴자동차 썬팅·광택 과정(북부) ▴스마트 승강기 시퀀스 과정(동부)이다.
신설 학과를 포함해 하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