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서울시는각 자치구마다 1인가구를 위한 센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자양동과 중곡동 2곳에 지점이 있어 원하는 가까운 지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자양동 '1센터'로 가보았는데 건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광진구 1인가구센터는 전부 회원제로 운영되어 광진구에 사는 회원은 광진회원, 서울시에 사는 회원은 서울회원으로 나뉜다. 그 안에서도 1인가구, 일반회원에 따라 이용 가능한 범위가 다르니 가입 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자양동 1센터, 중곡동 2센터를 운영하고 있는'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1센터)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1인가구 정책과 관련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평일 저녁 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센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편하게 도서를 골라볼 수 있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널찍한 테이블과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독서뿐 아니라 각자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이들도 보였다. 한켠에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 도구도 준비되어 있어 센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만능 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평소 자주 이용하고 있는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각 자치구별 1인가구지원센터 중에서도 내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곳은 거주지에 위치한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다. 이곳은 평소 자주 놀러 가거나 책을 읽으러 가는 마음 속의 즐거운 놀이터 같은 공간이다. 최근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해 온 프로그램을 자주 참여해 봤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집에서 혼자 해보기 어려웠던 활동들이었다. 가령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들어 보거나 집에 없는 오븐으로 에그타르트 등 베이킹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
단체 프로그램으로 실내 캠핑장에 놀러 가거나 인생 처음으로 필라테스에 도전해 보기도 했다. 필라테스는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운동센터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 4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 역시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친절한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근력을 키울 수 있었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