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면·아몬드…대세는 '착한 굿즈'! 판매수익 사회환원

‘서울라면’ 판매 수익 일부 ‘서울마음편의점’ 등에 환원

 

 

서울라면·아몬드…대세는 '착한 굿즈'! 판매수익 사회환원


‘서울라면’, ‘서울짜장’ 등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서울 굿즈가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굿즈를 통해 홍보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며 ‘따뜻한 도시브랜드’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굿즈 협업 기업과의 협약에 따라 수익 발생 시 일정 비율을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말 협약이 종료되는 바프아몬드, 커버낫, 만월회 등도 판매수익 일부를 환원할 예정이다.

 

 

서울라면·아몬드…대세는 '착한 굿즈'! 판매수익 사회환원


또 서울시와 함께 ‘서울라면’을 출시한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 상당)을 제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 자가진단, 고립경험 당사자 상담, 치유 프로그램, 커뮤니티 모임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이다. 서울마음편의점을 통해 기부되는 라면과 식품은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공돼 음식이 관계를 여는 매개가 된다.

 

 

서울라면·아몬드…대세는 '착한 굿즈'! 판매수익 사회환원


풀무원은 지난 7월 ‘서울런’에 1천만 원을 기부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수익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은 ‘판매 후 사회환원’이라는 서울시 굿즈 정책의 상징이 됐다.

 

서울시 굿즈가 ‘착한 굿즈’로 불리는 이유로 수익의 사회환원 구조가 협약 단계에서 제도화된 점이 꼽힌다. 또 환원금은 추상적 기부금이 아닌 ‘서울마음편의점’과 같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현장 프로그램과 직결된다.

 

아울러 판매 실적·기부금·사용처를 공개하고, 라면 한 봉지도 사회적 활동을 통해 제공된다는 점에서 투명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서울의 상징과 스토리가 담긴 굿즈는 해외 소비자에게도 사회적 가치와 도시브랜드를 함께 전달하며 기념품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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