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편백나무숲 / 사진=경북나드리 안석규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이들은 흔히 첨성대와 불국사,
왕릉과 사찰 같은 역사 유적지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신라의 이야기가 잠든 단석산 자락에는 또 다른 얼굴의 경주가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청량한 쉼터,
바로 건천편백나무숲입니다. 이곳은 경주의 화려한 문화재와는 결이 다른,
고요하고 깊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건천편백나무숲 / 사진=경북나드리 안석규
송선리 자락에 펼쳐진 건천편백나무숲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의 소음은 멀어지고 숲의 향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하늘 높이 솟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그늘을 만들고,
깊게 들이마시는 숨마다 피톤치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천편백나무숲 / 사진=경주 문화관광
편백나무숲을 제대로 즐기려면 찾아가는 길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숲 입구까지 차량 진입은 불가하므로,
국도 20호선 산내 방면 도로변의 안전한 구간에 주차한 뒤
약 10~15분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출처 : 다음 여행한조각 (전문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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