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이 거대한 전시장', 글로벌 명소 DDP에서는 9월 7일까지 환상적인 빛의 예술 선보여
로랑 그라소, 디스트릭트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아카창의 레이저 아트 등 첫 선
서울 도심의 가을밤이 빛의 예술로 다시 깨어난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이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2m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시켜 빛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결합한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가을 시즌은 ‘EVERFLOW: 움직이는 장(場)’을 주제로, 관객과 공간이 공명하며 상호 작용하는 경계 없는 시선의 순간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외벽 미디어파사드 외에도 DDP 미래로 다리 하부 공간에서 레이저 빛을 활용한 설치 작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이번 가을에는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한 OpenAI와 협력해 한국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에 나선다.
AI기술이 만들어낼 새로운 예술과 세상 ‘서울라이트 DDP 가을 포럼’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설치작품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월 2일에는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AI 예술이 열어 보일 시각적·철학적 신세계’를 주제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한다. 정성갑 아트디렉터의 사회로 프랑스 개념 미술가 로랑 그라소, d’strict 이상진 부사장, OpenAI의 음성원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사전예약 방법은 DD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