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소금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 / 사진=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에 자리한
내연산(內延山)은 태백산맥의 한 줄기이자,
‘경북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합니다.
특히 청하골 계곡은 12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명소로,
그중 관음폭포(6폭포)와 연산폭포(7폭포)는 내연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압권입니다.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전경 / 사진=포항시
숲길은 고요하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폭포들이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특히 관음폭포는 두 갈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며,
주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면 연산폭포는 보다 부드럽고 온화해 잠시 숨을 고르기에 좋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가는길 / 사진=포항시
해발 약 460m 지점에 자리한 소금강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야를 가로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과 그 아래로 펼쳐진 숲,
그리고 폭포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선 자연의 예술입니다.
가파른 절벽 사이에 드리운 나무와 아래로 쏟아지는 물줄기는
마치 중국 장가계의 비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멀리 산 능선 위로 구름이 흘러갈 때면,
이곳이 정말 한국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풍경 / 사진=포항시
- 자가용: 보경사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이용시간 06:00~18:00)
- 대중교통: 포항시외버스터미널 → 5000번 버스 → 보경사 입구 하차
- 보경사 경내: 24시간 개방 (이른 아침·해질녘 산책 가능)
출처 : 다음 여행한조각 (전문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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