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잡곡밥 쌀 좋은데요..!
서울시,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 수립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상태 측정 후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가 올해 하반기부터 자치구마다 1곳씩 운영된다. 흰쌀밥 대신 통곡물·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을 늘리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전문진료센터와 건강장수센터를 늘려 건강한 노화 시대를 열어간다.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수립에는 지난달 위촉된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서울 시민 기대수명은 평균 83.2세(’22년 기준)인 반면 실제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사는 건강수명은 70.8세로 12년이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제 곡물과 가공식품 위주 식생활 확산으로 식생활 지표 또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비 지출도 늘어나 사회적·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걷기와 러닝크루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은 ‘더 건강한 서울 9988_3·3·3!’이라는 비전 하에 2030년까지 ‘건강수명은 3세 높이고(70.8세→74세), 운동 실천율도 3%p 올려서(26.8%→30%) 평생 건강한 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일상 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부터 건강한 먹거리가 기본이 되는 환경까지, 생활 속 자연스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환경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에는 ①365일 운동하는 도시 ②건강한 먹거리 도시 ③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④건강도시 디자인 등 4대 과제, 14개 핵심사업을 담았다.
출처 : 내 손안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