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산지 찍는 사진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주왕산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이 작은 저수지는 가을이면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5호로 지정된,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자연유산입니다.
청송 주산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주산지는 1720년 조선 경종 원년에 축조되어
300년 넘게 물이 마르지 않은 ‘생명수’로 불려왔습니다.
규모는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약 8m로 크지 않지만,
독특한 지질 구조 덕분에 사계절 내내 일정한 수량을 유지합니다.
저수지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선 150년 이상 된 왕버들나무들은
가을 단풍과 함께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주산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청송 주산지 왕버들나무 / 사진=청송군
주산지는 길이 짧고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 → 주산지 입구: 약 0.9~1km
왕복 거리: 약 2.5km
소요 시간: 1시간 이내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어 편의성 또한 뛰어납니다.
산책 중에는 물안개, 왕버들, 단풍이 수면 위에 비치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출처 : 다음 여행한조각 (전문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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