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반응 뜨거운 '서울 가을 명소' BEST 10…1위는?

지난해 10월 ‘서울관광데이터’ 기반, SNS 언급량 등 분석해 도출

 

 

만추의 문턱인 10월,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장소는 한국의 고유미와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궁’이 단연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숲, 청계천,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등 가을 정취를 담은 서울의 야외 명소도 인기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 분석해 도출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서울 빅데이터캠퍼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SNS에서 반응 뜨거운 '서울 가을 명소' BEST 10…1위는?

 

 

경복궁 1위, 창경궁·창덕궁·덕수궁도 인기…가을 대표 명소 ‘고궁’

 

먼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명소는 ‘고궁’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SNS 언급량을 살펴보면 ‘경복궁’이 3만222건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창경궁·창덕궁(1만 3,146건, 5위)’과 ‘덕수궁(1만 1,169건, 7위)’도 다수 언급되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경회루의 야경이 물에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리뷰와 함께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는 물론 전각·돌담길·복도 등을 담은 사진 게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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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케데헌 인기로 외국인 방문객 급증…‘K팝’ 등 연계 키워드도↑

 

지난해 10월 SNS상 ‘남산’ 언급량은 1만 2,214건이었다. 내국인 연령대별 비율(2024년 10월 기준)을 보면 ▴10대 이하(19.3%) ▴40대(15.9%) ▴50대(15.4%) ▴60대(13.0%)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 관련 키워드(Kpop, K콘텐츠, K팝 등)는 올해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자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 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 1,348명으로 2.3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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