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권 좋네요!! 한강가면 오래 타게 돼서 연장하려고 나갔다들어왔다했는데 ㅜㅋㅋ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10년간 누적회원 506만명 달성…10년 전보다 이용 400배 증가
따릉이 도입 10년 맞아 ‘따릉이 3시간권’ 신규 출시…‘가족권’도 인기
서울시는 따릉이 도입 10년을 맞아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3일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출시했다.
현재 따릉이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3시간권’을 도입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가족권’도 인기다. 원래 따릉이는 만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나, 부모가 ‘가족권’을 구매하면 13세 미만 자녀도 보호자 감독 하에 따릉이를 탈 수 있다.
가족권 구입건수는 4월 도입 후 9월까지 약 3만 건의 가족권으로, 이 중 78%가 주말에 집중됐다. 대여 장소로는 월드컵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이 많아 가족 단위 주말 여가활동에 따릉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임 변경·체인가드 설치 등 주행 안정성·사고예방 강화…민간 협력 신속 정비
특히 시는 따릉이 이용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안전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자전거 프레임은 기존 ‘L자형’에서 ‘탑튜브형’으로 변경해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체인가드를 달아 페달이 헛돌거나 옷이 끼이는 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의 전문 정비인력 70여 명 외에 지역 민간 자전거 점포(80개소), 지역자활센터(2개소)와도 정비체계를 구축해 고장·파손된 따릉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