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던’ 유수지에서 ‘머무는’ 쉼터로 변신...연말까지 수변활력거점 17곳 개장
울타리에 가려져 조망이 어려웠던 은평구 구파발천 유수지가 드라이브 스루(DT)가 가능한 수변카페와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 산책로를 갖춘 시민 휴식처로 새롭게 탄생했다.
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동(구파발천 유수지)에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완료하고,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민선8기 핵심정책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이다. 단순한 하천 시설인 아닌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하천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여가·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수지 내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는 은평구 자립준비청년을 채용해 운영된다. 지역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카페는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해 고양·양주 방향 운전자의 접근이 용이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옥상에서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일부 구간만 있던 산책로는 유수지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했으며, 구파발천과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망공간인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등도 새롭게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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