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 응급사직...

조금 있으면 독립하는 신규간호사입니다. 
대인관계도 좋고 크게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 아니라서 입사하고 나서 걱정은 안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매일 고연차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혼나고. 그럼 또 주눅들고 다음날 집중 못하고..
이게 정말 악순환처럼 반복된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보면 신입은 누구나 다 그렇다고..좀 더 견디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건지..정말 못 버티겠어요.
간호사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을 정도로요...
그도 그런게.....솔직히 정말 질렸어요. 
우연히 제 뒷담화하는 거 들었거든요..트집도 많이 잡고..
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동기도 없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응사 고민 중인데....어떻게 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어요.
버티는 게 답일까요..
아침에 눈 뜨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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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뒷담 하는걸 들으셨다니 세상에... 어떤 기분일지 감도 안와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는 그래도 독립하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땜에 선생님이 응사하시면 너무 아깝잖아요..
  • 널례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사람 때문에 응사하면 정말 아까울 것 같아요 ㅠㅠ 버틸 수 있으면 버텨보시는게!!
  • 코코넛쥬스
    정말 너무 힘드셨겠어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나오는 것도 답인 거 같아요... 자기한테 맞는 병원은 무조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