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구조조정' 신호탄? 의사·간호사 '불안'
[2024년 12월 3일]
우리나라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전환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의사·간호사 등 소속 의료진이 고용 불안과 업무 과중의 '이중고'를 우려하고 있다. 경증 진료 축소와 병상 수 감소로 인한 인력 조정의 '칼바람'이 예상되면서다. 전공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 강경파 일색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선거도 다가오고 있어 병원 내부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형병원의 과중한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중증·응급·희귀 질환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전체 47곳 중 42곳(90%, 11월 19일 기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의료기관은 중환자실, 특수병상, 소아·응급·고위험분만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일반병상을 5~15% 감축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336개, 서울대병원 187개, 서울성모병원 111개 등 총 3186개 병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반면 중증 진료 비중은 현재 50%에서 70% 이상까지 늘린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안정적으로 구조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매년 3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환자실, 입원실(2~4인실), 중증 수술, 24시간 진료 지원 등에 대한 수가를 인상할 방침이다. 병상 감축이 완료된 곳만 상향된 수가를 지원받을 수 있어 너나없이 '병상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클수록 줄이는 병상이 많고, 인력 재배치 등 조정 규모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머디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0315135252034]
작성자 널스링크관리자
신고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구조조정' 신호탄? 의사·간호사 '불안'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