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7명 SFTS '2차 감염'…政, 역학조사

"환자 심폐소생술 실시 상급종합병원 의사·간호사 등 확진, 감염관리 철저" 당부

[2025년 7월 1일]

 

 

의료기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에 심폐소생술을 하던 의료진 7명이 2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들 의료진은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됐다.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국내 누적 치명률이 18.5%로 제3급 법정감염병에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SFTS 환자에 심폐소생술을 수행한 의료진 7명의 2차 감염을 확인, 역학조사 및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SFTS 환자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이틀 뒤인 4일 충남 보은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5일 청주 종합병원에 전원됐으며, 증상 악화로 9일엔 청주 소재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11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환자 사망 뒤 약 일주일쯤 지난달 17~20일 이 환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9명이 SFTS 의심 증상을 보였다. 진단검사 결과, 9명 중 7명이 SFTS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의료진은 기관 내 삽관 및 객담 흡입, 인공호흡기 적용, 심폐소생술 등 처치 과정에서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됐다. 장시간 처치가 이뤄지면서 노출 범위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데일리메디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26495]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