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NASS 도입 후 ‘야간–비번–오후’ 근무 줄어
[2025년 7월 14일]
야간 근무 다음 날 오후 근무가 사라지고 주말 비번이 늘었다. 이로 인해 간호사 업무의 질이 개선되고 직무 만족도도 올라갔다. 인공지능(AI)이 짠 간호사 근무표 덕분이다. 인하대병원이 도입한 AI 스케줄링 시스템 ‘IH-NASS(Inha University Hospital Nursing AI Scheduling System)’가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냈다.
인하대병원 간호본부와 인하대 간호학과 공동연구진은 IH-NASS가 현장에 가져온 변화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MC Nursing’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지난 2023년부터 교대근무 간호사 근무표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인 IH-NASS로 작성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수기 근무표의 공정성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카이엠의 자동 근무표 생성 프로그램 ‘MATRON’을 도입해 병원 맞춤형 시스템인 IH-NASS를 구축했다. IH-NASS 개발에는 인하대병원 간호사 7명과 IT 전문가 2명, 카이엠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은 14개 병동에 IH-NASS를 적용했다. 연구진은 14개 병동에서 근무하는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수기 방식)과 2023년 12월(IH-NASS 적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수기 방식에서 흔히 발생하던 ‘야간–비번–오후(Night-Off-Evening, NOE)’ 근무와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근무가 줄었다. 야간–비번–오후 근무는 간호사 1인당 평균 0.49회에서 0.34회로 감소했고, 2일 이상 연속 비번일은 평균 3.06회에서 3.35회로 증가했다. 연속 야간근무 후 2일 이상 비번일 횟수도 1.53회에서 1.66회로 늘었고, 일요일 비번일은 1.70회에서 1.99회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평일 오전 6시 이전 또는 오후 6시 이후 근무하는 시간은 평균 39.5시간에서 37.1시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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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년의사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