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린 간호정책과장 "취업 웨이팅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한정"
[2025년 8월 7일]
간호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두고 간호계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담당자가 “아직 간호사 인력은 늘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간호사추계위원회가 구성돼 간호대 정원을 결정하게 된다. 그 전까지 정부는 간호인력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간호계, 병원계 등과 함께 논의하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박 과장은 “일부에서 간호대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국내 의료 현실에서 요구하는 간호인력 배치 수준을 달성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늘려야 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1%는 현재 간호대 입학 정원이 ‘과다하다’고 답했으며, 78%는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원 감축 필요 이유로는 ▲간호사 처우 개선 없는 단순한 인력 증원(31%) ▲간호사 간 취업 경쟁 심화(26%) ▲전문성 저하 우려(20%) 등이 꼽혔다.
특히 94%의 응답자는 정원 확대가 간호사 채용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정원 증원이 장기적으로 간호사 전문성과 학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동의한 비율도 90%를 넘었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데일리메디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2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