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쌤 보면서 드는 생각

한달전쯤 입사한 쌤이 있는데..

뭐랄까 행색이 좀 특이해요

화장도 화려하게 하고 피어싱도 많더라고요


들리는 얘기로는 래퍼로 활동했고 
인스타 인플루언서래요

 

얼마전 같은 듀티라 출근길에 마주쳤는데
당장 스우파 나갈거 같은 차림이더라고요
순간 흠칫... 저런 바지는 어디서 사는건지..

 

저도 꾸미는 거 좋아하고 염색도 하고 싶었는데
병원 다니다보니 눈치 보여서 하고 싶은거 못했거든요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왠지 모를 불편한 감정도 들어요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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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래퍼로 활동한 선생님이 입사를 하셨어요? 우와...
  • 익명2
    저는 더 못나게 생각했었어요 ㅎㅎㅋㅋ 
    뭔가 부러우면서 나는 눈치보느라 못했던 걸 저 사람이 하니까, 왜 그럴까? 싶으면서 마치 꼭 그 전에 제가 못한 행동들을 보상받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 사람도 나 처럼 못 하길, 아니면 그간 내가 못 했던 시간 만큼 비판받고, 더 나아가 비난받길 원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어쩌다보니 기회로 그 선생님이랑 밥도 먹고 좀 친해지게 됐거든요.
    
    딱 2일 같이 대화하고 사적으로 카톡하면서 그런 마음 싹 사라졌었어요.
    마음 속에 있던 질투심, 열등감이 친해지는 것 만으로도 없어지더라고요.
    
    저보다 더 작은 마음이니 금방 사라지지 않을까 싶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이 가능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