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도뇨란? 간호사를 위한 단순도뇨 절차, 단순도뇨관 사용법, 유치도뇨와의 차이를 완벽 정리한 가이드
1. 단순도뇨란?
단순도뇨(Straight Catheterization)는 일시적으로 요도를 통해 방광에 단순도뇨관을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하거나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 처치입니다. 삽입 후 카테터는 즉시 제거되는 것이 특징이며, 다음과 같은 목적에서 시행됩니다.
• 요폐(배뇨 불능) 환자의 응급 도뇨
• 무균적 소변검체 채취
• 잔뇨량 측정
• 수술이나 분만 후 배뇨 기능 저하 시
단순도뇨는 흔히 임상에서 사용되며, 간호사가 수행 가능한 침습적 처치입니다. 하지만 요로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무균술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2. 단순도뇨관이란?
단순도뇨관(Straight Catheter)은 일회성 도뇨를 위해 사용하는 가늘고 유연한 관으로, Foley 카테터와 달리 풍선이 없는 단순 구조입니다.
단순도뇨관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회용 멸균 포장으로 제공됨
• 소재: PVC, 실리콘, 또는 라텍스
• 길이: 남성용(약 40cm), 여성용(약 15~20cm)
• 직경: 보통 8~16Fr 사용 (1Fr = 0.33mm)
• 말단에 소변 배출 구멍이 있으며, 윤활처리가 가능함
환자의 성별과 나이, 목적에 따라 적절한 도뇨관의 크기와 길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3. 단순도뇨 절차
3.1. 단순도뇨 준비물
• 멸균 장갑, 멸균 드레이프
• 단순도뇨관 (Straight Catheter)
• 멸균 윤활제
• 소독제 (포비돈-아이오딘 등)
• 멸균 소변받이 또는 채취용기
• 폐기물 처리 용기
3.2. 단순도뇨 시술 방법
1) 손 위생 후 보호장비 착용
2) 환자 자세
• 여성 → 앙와위, 다리를 벌려 요도 노출
• 남성 → 음경을 90도 세워 요도 정렬
3) 소독 및 멸균 드레이프 설치
4) 윤활 처리한 단순도뇨관 삽입
• 여성: 4~6cm
• 남성: 15~20cm (소변이 나오면 2~3cm 추가 삽입)
5) 소변 배출 확인 및 채취
6) 카테터 제거 및 요도부위 위생 정리
7) 기록 및 환자 상태 확인
여기서는 무엇보다 무균술이 가장 중요하며, 도뇨관 삽입 전후 요도 점막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4. 단순도뇨 시 주의사항
1) 멸균 유지 |
손 위생, 멸균 장비 사용 |
2) 윤활제 충분히 사용 |
마찰과 통증 최소화 |
3) 소변 흐름 확인 후 추가 삽입 |
방광까지 도달했는지 확인 |
4) 과도한 삽입 금지 |
요도손상 우려 |
5) 시술 반복 주의 |
반복적 도뇨는 감염 위험 증가 |
특히 여성의 경우 요도와 질이 가까워 세균 감염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삽입 시 시야 확보와 정확한 위치 판단이 중요합니다.
5. 단순도뇨와 유치도뇨의 차이점
항목 |
단순도뇨 |
유치도뇨 |
사용 기구 |
단순도뇨관 |
Foley catheter (풍선 고정) |
사용 목적 |
일시적 소변 배출/채취 |
장기적 배뇨 관리 |
삽입 시간 |
삽입 후 즉시 제거 |
수일 ~ 수주 유지 |
감염 위험 |
비교적 낮음 |
비교적 높음 (요로감염 주의) |
시술 빈도 |
필요 시 반복 |
지속적 배액 가능 |
사용 환경 |
일반 병동, 외래 |
수술 후, 중환자실 등 |
유치도뇨는 Foley 카테터의 풍선을 방광 내에서 부풀려 고정하며, 지속적인 소변 배액과 방광 세척에 사용됩니다. 단순도뇨는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나, 환자가 장기간 도뇨가 필요할 경우 유치도뇨로 전환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6. 단순도뇨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단순도뇨는 간호사가 직접 시행할 수 있나요?
A1. 네. 국내 의료법상 간호사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단순도뇨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무균술을 준수하고 적절한 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경우에만 수행해야 합니다.
Q2. 단순도뇨가 아프거나 불편한가요?
A2.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이물감 정도를 느끼며,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부드럽게 삽입하면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3. 단순도뇨관은 재사용이 가능한가요?
A3. 아니요. 단순도뇨관은 멸균 1회용으로 제작되어 있어, 반드시 사용 후 폐기해야 합니다. 재사용은 요로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절대 금지됩니다.
Q4. 단순도뇨와 유치도뇨 중 감염 위험이 더 큰 것은?
A4. 유치도뇨가 감염 위험이 더 높습니다. 유치도뇨는 장기간 카테터가 체내에 유지되기 때문에 요로감염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단순도뇨는 즉시 제거되므로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습니다.
Q5. 단순도뇨는 하루에 몇 번까지 시행해도 되나요?
A5.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일 4~6회까지 가능하다고 보고됩니다. 단, 반복 시행 시 감염 위험이 누적되므로 필요할 경우 유치도뇨 전환도 고려해야 합니다.
Q6. 단순도뇨 시행 후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내용은?
A6.
• 시행 시간
• 사용한 도뇨관 종류 및 크기
• 배출된 소변량 및 색깔
• 환자의 반응 및 특이사항
• 소변검사 의뢰 여부 등
정확한 기록은 감염 추적과 간호 연속성 확보에 중요합니다.
6. 마무리
단순도뇨는 기본이자 필수적인 간호술기로, 간호학과 학생과 신규 간호사 모두 정확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3가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 단순도뇨관의 구조와 용도 이해
• 시술 절차 숙지 및 감염 예방
• 환자 중심 간호 실현
단순해 보이지만 세심한 기술이 필요한 단순도뇨! 정확하고 안전한 처치를 위해 반복 학습과 실습이 중요합니다.
단순도뇨이외에 유치도뇨에 대해서는 병원간호사회 ‘근거기반 임상간호실무지침 유치도뇨’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khna.or.kr/home/pds/practiceGuidelines.php#bestPrac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