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조영제 처방 시 간호사가 알아야 할 준비사항,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조영증강 CT(CT enhance)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영제를 사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조영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간호사의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T(enhance) 처방 시 간호사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준비사항과 임상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1. 검사 전 동의서 준비는 필수!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이므로 조영제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환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의서는 검사 전에 반드시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설명한 후 자필 서명을 받아야 하며, 사전에 미리 준비해 두면 검사 당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2. 검사실 예약 확인 & 금식 여부 체크
조영증강 CT는 검사실의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간호사는 예약 여부와 정확한 검사 날짜 및 시간을 확인하고, 환자가 해당 시간에 맞춰 준비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조영제는 부작용 예방을 위해 검사 전 8시간 금식(물 포함)이 원칙입니다. 특히 응급이 아닌 경우라면 금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았다면 검사 일정 조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3. 신장 기능 관련 lab 수치 꼭 확인하기
조영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BUN, Creatinine, GFR, 전해질(electrolyte) 수치를 검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조영제를 투여하면 **조영제 신독성(CIN: Contrast Induced Nephropathy)**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병력이 있거나 고령, 탈수 상태인 환자라면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필요 시 담당의에게 사전 보고도 필요합니다.
4. 과거 조영제 알레르기 및 복용 약 확인
과거에 조영제 투여 후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얼굴 홍조, 어지러움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하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전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두부종, 호흡곤란, 기관지 수축과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 시에는 에피네프린을 즉시 투여해야 하므로, 응급약물 준비도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약 metformin 복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metformin은 조영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신기능 악화 위험이 있으므로, 검사 전후 최소 48시간 복용 중단이 권장됩니다. 복용 중단 여부는 의사와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5. IV line 확보 시 주의사항
조영제는 점도가 높기 때문에 넓은 혈관에 주입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18G 이상의 정맥관 확보가 필요합니다.
혈관이 얇거나 접근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정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영제 주입 시 phlebitis(정맥염)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삽입 부위 통증 및 발적 등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각 병원마다 사용하는 정맥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소속 기관의 프로토콜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꿀팁!
▶️ 검사 직전 환자 이름, 생년월일, 검사 항목을 이중 확인하세요.
▶️ 조영제 투여 전 수분 공급이 가능한 경우 충분히 공급하여 신장 기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 검사 직후 환자의 호흡 상태와 발진, 불편감 여부를 관찰하고 이상 징후는 즉시 보고하세요.
이처럼 CT(enhance) 검사는 준비할 사항이 많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한다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원활한 검사 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호사의 사전 준비는 진단의 질과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니 항상 철저하게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