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상처 간호는 환자 안전과 회복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간호 행위입니다!
특히, 다양한 드레싱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환자의 상처 상태(Wound Bed)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능력은 숙련된 간호사의 필수 역량입니다.
상처 드레싱 종류와 선택 기준은 환자 회복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올바른 상처 드레싱 선택은 삼출물 조절, 감염 예방, 그리고 빠른 치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상처 치유의 기본 원리인 습윤 환경 유지를 중심으로,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드레싱 종류를 기능별로 분류하고 정확한 선택 기준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처 치유 환경의 이해: 습윤 드레싱의 중요성
현대 상처 간호의 패러다임은 상처를 건조하게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처 삼출물(Exudate) 내의 성장 인자 및 효소의 활동을 최적화하는 습윤 환경(Moist Wound Healing) 조성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습윤 환경의 효과]
• 자가분해(Autolytic Debridement) 촉진: 괴사 조직이 체내 효소에 의해 스스로 녹아내리게 합니다.
• 상피화(Epithelialization) 가속: 상피세포의 이동이 원활해져 치유 속도가 빨라집니다.
• 통증 감소 및 감염 방어: 신경 말단이 보호되고 외부 세균 침입이 차단됩니다.
2. 핵심 상처 드레싱 종류 및 적응증 (Clinical Application)
드레싱은 크게 상처 기저부에 직접 적용하는 1차 드레싱(Primary Dressing)과 이를 고정하거나 보호하는 2차 드레싱(Secondary Dressing)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1) 투명필름 드레싱 (Transparent Film)
구분 |
특징 |
재질 |
폴리우레탄 기반의 얇고 투명한 반폐쇄성 시트 (산소 투과, 수분 및 세균 차단) |
주의 |
흡수력이 없어 삼출물이 고일 경우 피부 침연(Maceration) 유발. 감염 상처에는 사용 금지. |
적응증 (Indications) |
삼출액이 거의 없는 표재성 상처, 1단계 욕창, IV/중심정맥관 드레싱 고정 |
(2)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Hydrocolloid)
구분 |
특징 |
재질 |
친수성 콜로이드 입자를 포함한 접착성 웨이퍼. 삼출물을 흡수하여 겔(Gel) 형성 |
주의 |
겔 형성 시 노란색을 띠어 농(Pus)과 혼동 주의. 감염 상처, 심한 삼출물, 드라이 에스카(Dry Eschar)에는 부적합 |
적응증 (Indications) |
삼출액이 소량에서 중간 정도인 표재성 상처, 2~3단계 욕창 초기. |
(3) 폼 드레싱 (Foam)
구분 |
특징 |
재질 |
폴리우레탄 폼. 뛰어난 흡수력과 쿠션감. 가스 교환 가능. |
주의 |
뼈 돌출부 등 압박 부위 보호에 유용. 삼출물 양에 따라 얇은 폼(2mm) 또는 두꺼운 폼(5mm) 선택. |
적응증 (Indications) |
삼출액이 중등도 이상으로 많을 때 (1순위), 피부 전층 손상, 마찰/압력 완화 목적. |
(4) 칼슘알지네이트 드레싱(Calcium Alginate)
구분 |
특징 |
재질 |
해조류 추출 성분. 삼출액을 흡수하여 부피가 증가하며 겔로 변함. 지혈 효과가 있음. |
주의 |
반드시 2차 드레싱으로 덮어 고정해야 함. 건조한 상처에는 사용 금지. |
적응증 (Indications) |
삼출액이 매우 많고 출혈 경향이 있는 상처. 깊은 상처(Cavity)의 충진(Packing) 목적. |
(5) 하이드로겔 드레싱(Hydrogel)
구분 |
특징 |
재질 |
수분을 다량 함유한 겔 또는 시트. 상처에 수분을 공급. |
주의 |
흡수력이 없어 삼출물이 많을 때는 부적합. 주변 피부의 침연 방지에 유의. |
적응증 (Indications) |
건조하거나 괴사 조직(Dry Eschar)이 있는 상처 (수분 공급을 통한 자가분해 촉진). |
(6) 항균 드레싱 (Antimicrobial Dressing)
구분 |
특징 |
재질 |
은(Silver), 요오드, PHMB 등이 포함됨. 은 이온이 강력한 항균 작용. |
주의 |
감염 조절 후 일반 습윤 드레싱으로 전환 권장. |
적응증 (Indications) |
감염 또는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 생체막(Biofilm) 형성 의심 상처, 악취 감소 목적. |
3. 상처 드레싱 종류 선택의 핵심 체크리스트
상처의 상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므로, 매 드레싱 교환 시마다 상태를 재사정(Reassessment)하고 드레싱을 조절해야 합니다!
[깊이 (Depth)]
• 얕은 상처 (표재성): 필름, 하이드로콜로이드, 폼 사용.
• 깊은 상처 (Cavity): 알지네이트, 폼 충진제, 하이드로젤로 충진(Packing) 후 폼 등 2차 드레싱 사용.
[삼출물 양 (Exudate Level)]
• 없음/소량: 필름,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젤 (건조할 경우).
• 중등도 이상/다량: 폼 드레싱, 알지네이트 (흡수력 우수).
[감염 유무 (Infection Status)]
• 감염 의심/확인 시: 항균 드레싱 (Silver, Iodine)을 우선적으로 사용.
• 하이드로콜로이드는 감염 상처에 금기.
[괴사 조직 유무 (Necrotic Tissue)]
• 건조한 괴사(Eschar): 하이드로젤을 적용하여 수분을 공급하고 자가분해 유도.
• 젖은 괴사(Slough): 자가분해를 돕는 하이드로콜로이드나 알지네이트 사용 가능.
[주변 피부 (Periwound Skin)]
• 삼출물 관리가 미흡하여 주변 피부가 침연(Maceration)된 경우: 폼 드레싱, 알지네이트 등 흡수력이 뛰어난 드레싱으로 즉시 교체하여 삼출액 제거.
숙련된 상처 간호는 환자 예후를 향상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드레싱 간호를 수행해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