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대학병원 웨이팅하다 겨우 들어갔는데 태움으로 3개월 만에 퇴사했어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한의원 다니게 됐는데 의외로 만족해요 밥도 제때 먹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고 여유롭게 환자분들이랑 대화도 하고요 근데 부모님께는 죄송하기도 해요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들 만나면 비교의식 생기는것도 사실이구요 즐겁게 다니다가도 가끔 마음이 흔들리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그래도 제가 선택한 길이니 믿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