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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학과 학생 및 현직 간호사 여러분! 임상 현장에서 심정지(Cardiac Arrest) 후 회복된 환자나 중증 뇌신경질환 환자를 간호할 때, 저체온요법(Therapeutic Hypothermia, TH) 또는 최근 명칭인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거나 직접 참여해보셨을 건데요!
이 치료는 환자의 예후, 특히 뇌 기능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체온요법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TTM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지침에 따른 임상 적용의 핵심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저체온요법, TTM(목표체온유지치료)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저체온요법, 즉 TTM은 환자의 심부 체온(Core Body Temperature)을 32°C ~ 36°C 사이의 특정 목표 온도로 신속하게 낮추어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한 후, 점진적으로 정상 체온으로 되돌리는 치료법입니다.
1-1. 저체온요법 핵심 적용 대상
• 심정지 후 자발 순환 회복(ROSC)되었으나 의식이 혼수상태인 성인 환자: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핵심 대상입니다. (특히 심실세동/심실빈맥(VF/VT)과 같은 초기 리듬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다른 리듬 환자에게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중증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특정 뇌신경 질환에서 뇌 보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2. 저체온요법의 효과: 뇌 보호 메커니즘
심정지 등으로 인해 뇌 혈류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면, 뇌세포는 산소 부족과 재관류 손상으로 심각하게 손상됩니다. TTM은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예후를 개선합니다.
• 대사율 감소: 체온이 1°C 낮아질 때마다 뇌 조직의 산소 요구량 및 대사율이 약 5% ~ 8% 감소하여, 뇌세포를 보호합니다.
• 세포 손상 억제: 염증 반응, 활성 산소 생성, 세포자멸사(Apoptosis) 등을 억제하여 이차적인 뇌 손상(Second Brain Injury)을 방지합니다.
• 뇌 부종 감소: 뇌 부종 형성을 줄여 두개내압(ICP)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저체온요법 가이드라인의 3단계 및 목표 체온
최신 저체온요법 가이드라인은 치료를 세 단계로 나누어 목표를 설정합니다. 간호사는 각 단계별 목표 체온을 정확히 이해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 단계 | 목표 체온 | 목표 시간 | 간호 관리가 중요한 핵심 지침 |
| 1. 유도기 (Induction) | 32°C ~ 34°C | 목표 체온에 신속하게 도달 (보통 4시간 이내) | 4°C 식염수 급속 주입, 외부/내부 냉각 장치 적용, 오한 발생 시 즉각적인 약물/물리적 관리 |
| 2. 유지기 (Maintenance) | 32°C ~ 36°C (개별 프로토콜에 따름) | 보통 12 ~ 24시간 | 목표 체온을 ±0.2°C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1~2시간마다 중심 체온 기록 및 장비 모니터링 |
| 3. 재가온기 (Rewarming) | 정상 체온(36.5°C ~ 37°C) | 시간당 0.2°C ~ 0.5°C로 매우 서서히 진행 | 재가온 속도 철저히 조절, 혈압과 전해질 변화(특히 고칼륨혈증 위험) 감시, 이후 고체온증(Hyperthermia) 방지 |
저체온요법 가이드라인의 변화: 기존에는 33°C가 표준이었으나, 최근 연구에서 36°C를 목표로 유지하는 것이 33°C와 비교하여 생존율이나 신경학적 예후에 차이가 없으면서도 합병증 발생률이 낮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저체온요법(TTM) 가이드라인은 32°C에서 36°C 사이의 특정 온도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엄격히 유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3. 간호사를 위한 TTM 핵심 지침: 단계별 간호 중재
성공적인 저체온요법은 간호사의 능숙한 합병증 예방 및 모니터링에 달려있습니다.
3-1. 체온 관리 및 오한 억제 지침
• 중심 체온 모니터링: 중심 체온(방광, 식도, 폐동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피부 온도 측정은 부정확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 오한(Shivering) 관리: 오한은 체온 하강을 방해하고 산소 소비를 4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1차 중재: 물리적 조치(따뜻한 사지 덮기, 마사지).
- 2차 중재: 진정제(Sedation) 및 아편계 진통제(Fentanyl, Meperidine 등) 투여.
- 3차 중재: 중증 오한 시 근신경 차단제(NMBAs) 투여를 고려하며, 이 경우 호흡기 관리(인공호흡기)가 필수입니다.
3-2. 혈역학 및 순환계 지침
• 저혈압 관리: 저체온은 서맥과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균 동맥압(MAP)을 65mmHg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필요 시 수액 투여 및 혈관수축제(Vasopressors)를 사용합니다.
• 심전도 감시: 저체온 시 부정맥(특히 서맥, 심실 세동) 위험이 증가하므로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J파(Osborn wave)의 출현은 저체온의 징후입니다.
3-3. 전해질 및 대사 관리 지침
• 전해질 감시: 저체온 상태에서는 칼륨(K), 마그네슘(Mg), 인(P) 등이 세포 내로 이동하여 혈중 농도가 낮아지는 저전해질혈증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매 6시간마다 전해질 검사를 수행하고 필요 시 보충해야 합니다.
• 재가온기 위험: 재가온기에는 세포 내 전해질이 다시 혈관으로 이동하며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더욱 빈번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3-4. 피부 및 감염 관리 지침
• 피부 손상 예방: 냉각 담요나 패드 사용 시 압력과 습기로 인한 피부 손상 및 욕창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피부 사정(특히 접촉 부위)을 자주 수행하고 체위 변경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감염 예방: 저체온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중심 정맥관, 유치 도뇨관 등 삽입 부위에 대한 무균술을 철저히 적용해야 합니다.
4. TTM 종료 후 가장 중요한 지침: 고체온증 예방
TTM이 종료되고 재가온기가 끝난 후에는 고체온증(Hyperthermia)을 예방하는 것이 신경학적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 고체온증 금지: 뇌 손상 환자에게 37.5°C 이상의 고체온증은 뇌 손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TTM 종료 후에도 체온이 37.5°C를 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해열제나 냉각 요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 신경학적 평가 시점: 진정제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 후(보통 재가온 종료 후 24시간 이상) 비로소 정확한 신경학적 예후 평가를 시작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체온요법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핵심적인 간호술입니다. 간호사 여러분의 숙련된 지식과 세심한 관리가 환자의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