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병 현직의 후기...

타 커뮤니티에서 진짜 별로라고 많이 올라오고 있고 (현재형)

제가 이 병원 이 병동 발령났을 때 후기에 태움 최악이라는 말만 봤는데

막상 와 보니 너무 잘 해주고 물갈이가 되어서 저는 신규 태움이라는 걸 모르고 신규 시절 다 보내고

지금도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신규때 생각나서 신규가 들어와도 5번은 같은 말 반복하고 좋게 말하려고 해요

여기서 평생 다니고 싶어요 간호사로서의 프라이드도 있고 3교대만 아니면 정말 좋은 직장 같아요

근데 저도 초반에 공부할 게 너무 많고 대병이라 중증도도 높아서 책임감 때문에 한 번 운 적도 있긴 한데

초반만 참으면 돼요 빡센 건 6개월 편해지는 건 1년 정도 ... 사실 저 6개월 동안 종병 많이 찾아보긴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ㅠㅠ 

아무튼 대병이고 1년 넘게 다녔는데 다닐만하다 싶으면 뼈 묻으세요

결론!! 나갔다가 피 본 친구들 한 둘이 아닙니다 

대병에서 이직 고려하는 신규들을 위해서 한마디 씁니당 ... 좀만 버티면 돼요 대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