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 호흡기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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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한 병원

대구 영대병원에 성인간호학 실습했어

병원이 정말 크고 여러개로 나눠져서

길치들은 지도 잘 보고다녀야 해

탈의실이 서관에 있어서

옷 갈아입고 출근하기 빡세니까

일찍 다녀..

 

그리고 밥 먹으러 갈때도 

너무 멀어서 시간이 걸리거든

그럼 그냥 밑에 편의점, 뚜레쥬르 있으니까

거기서 빨리 먹는것도 좋아

 

◆실습한 부서

나는 호흡기병동에 배치되었어

주로 COPD 같은 환자들 계시는데

다른 질환이지만 호흡이 부전하면

이쪽으로 오시는 경우도 많았어

 

우리 병동이 진짜 바쁘거든? 

실습생한테 시키는게 너무 많아..

혈압, bst는 시간맞춰 해야겠지만

약국에 약 반납이나 환자이송 같은건

적당히 천천히~ 기어다녀

빨리빨리 갔더니 일만 더 쌓였어

눈치 좀 보고 몸 사리고 다니렴

나 처음에 2만보 넘게 걸어서 죽는줄 알았어

 

실습 가기전에 

호흡기 질환이랑, 격리지침 등등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아 네뷸라이저 같은 것도 공부해서 가면 좋아

 

◆실습 분위기

음.. 그냥 무관심?

그렇다고 막 무시하는건 아니야

 

처음에 수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퀴즈도 내시니까 미리 공부해가면 좋아

 

실습생들이 한 3명 정도 있었는데

앉아서 쉴 곳은 없어서 슬펐어

근데 일이 바빠서 앉을 시간도 없다는거...

 

대신 우리 과제하라고 컴퓨터 하나 주셔서

그걸로 케이스 보고 과제하면 돼!

 

◆실습할 때 루틴업무 

혈압, bst, 약국가서 약 받아오기, 베드메이킹

나는 방광초음파도 해봤어ㅎㅎ

 

◆실습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실습생들 대부분 편의점에 오더라구

그래서 빨리 안가면 김밥은 다 털려..

빨리 갈 수 있도록ㅜㅜ

뚜레쥬르는 정말 비싸서 김밥 없을때 사먹었어

 

그리고 과제는 미리 해두면 좋아

여기 호흡기병동은 엄청 바쁘니까

집에 가면 녹초가 되어있거든

절대 못해

 

근데 EMR이 잘 정리돼있어서 볼만 하더라

간호진단도 꽤나 잘 적혀있어서

나는 미리 해둔 케이스에 추가로 복붙해서 냈어

참고로 A+ 받았다^^

 

아 그리고 처음에 탈의실 위치가 좀 어려운데

직원분한테 여쭤보거나 친구들 쫓아가면 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엘레베이터 타고 제때 가기 힘드니까

일찍일찍 다니렴

 

◆마지막 한마디! 

웬만하면 멀뚱하게 있지말고

선생님들 눈치 보면서 따라다녀

그러면 나처럼 초음파 같은것도 해볼 수 있어

실습때 정말 힘들지만

다 끝이 있더라

다치지 말고 점수 잘 받아서 가길..

 

케이스 어려우면 

같은 병동에 다른학교 실습생 있잖아

같이 해~ㅎㅎ

자료 나눠서 적으니까 양이 정말 풍족하고 좋아

진단도 같이 생각해볼 수 있고 

어짜피 교수 다르니까😊

 

모든 간호학생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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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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