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ER 후기

2025.02.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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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한 병원: 한일병원
실습한 부서: ER
실습 분위기: ER이라 선생님들이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정신없이 움직이셔서 첫날은 조금 우왕좌왕했어요. 저연차 선생님들은 액팅 위주, 그 이후는 주로 차팅하셨습니다. 엄청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IV 실패 시 고연차 선생님들이 도와주시기도 하면서 서로 도와주며 끝내는 분위기였어요. ER이다 보니 루틴적으로 움직이시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검체, IV 등등)
실습할 때 루틴 업무: ER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업무는 없었습니다.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V/S도 해본 적 없고, 그저 검체 보내기 정도..? 나 아니면 Bed Making 말곤 없었어요. 그 외에는 간간히 선생님께서 부탁하시는 업무(물건 가져오기?) 정도였습니다. 옵저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실습 전 알아두면 좋은 팁: ER이다보니 고정적인 환자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전실가시거나 퇴원하시거나여서 케이스 잡을 때 빠르게 결정하고 필요한 정보만 가져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케이스 환자로 정했는데 바로 퇴원하셔서 다른 분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벼운 복통 등 환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케이스 대상자 선정할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드라마를 너무 봐서 그런가...) ER의 루틴 업무를 잘 관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케이스 대상자 선정 시 빠른 선택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한마디: 바쁜 와중에도 질문이 있어 여쭤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선생님들 있으십니다. 정말 궁금한게 있다면 여쭤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ER 이라 정신없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원티드 부서라면 꼼꼼히 업무를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학생들이 앉을 곳이 따로 없어서 거의 서있기 때문에 압박스타킹 필수..입니다.. 그리고 병원 밥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