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병원은 실습나온 학교수가 많아서 한 병동에 여러 학교의 간호학생들이 있는 병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탈의실이나 오티 듣는 곳, 병동, 밥 먹는 곳 등 길이 헷갈려서 처음에는 정말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탈의실에서 무언가를 먹거나 하는 행위는 지양해주시고, 학생들 손위생에 신경 많이 쓰는 병원이니 주의해서 때에 맞춰 손위생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55병동은 수간호사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일년동안 여러 병동 실습했지만 학생들에게나 환자, 간호사에게 이 정도로 친절하신 분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실습 마지막에 면담할 때도 힘든 것은 없었는지 학생들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 좋은 분이셨습니다. 병동 선생님들도 바쁘실텐데 저희가 보고싶어하는 검사가 있으면 연락해서 참관해도 되는지 알아봐주시는 좋은 분들 뿐이셨습니다.
실습 분위기는 충북대병원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 수가 많다보니 데이, 이브닝 포함해서 학생만 12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인계 때 서있을 자리도 부족하고 선생님들도 많아서 인계 때는 정말 정말 정신없고 잘 안 들려요. 수술, 입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아 정신없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실습할 때 루틴업무는 BST, 활력징후 측정, 입원 환자 바이탈, 수술 후 바이탈, 수혈 전, 후 바이탈이 있어요!! BST나 활력징후는 종이 보시면 시간 나와있으니까 활력징후는 1시간 전부터, BST는 20분 정도 전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입원환자분들 사정할 때 옆에서 활력징후 측정하시면 돼요.
팁은 인계 때 어떤 검사가 있는지 알아본 후 그 해당 검사가 진행될 때 따라갈 수 있도록 간호사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이 있고, 인젝 준비하실 때 얼굴 많이 비추면 인젝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도 합니다. 이브닝일 때 관찰할 것 없고, 선생님들 조금 여유로우시면 저희끼리 아이브이 할 기회도 제공해주시니 미리 방법 공부하시고 가세요
이 병동에 배치되셨다면 크나큰 행운이니 맘 편하게 먹고 실습가세요 !! 환자분들도 많아서 케이스할 분들도 많고, 다만 입원기간은 길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해서 좋은 실습 성적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마시고 질문하셔도 아는 만큼 대답 잘하세요 !! 다들 파이팅입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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