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한 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 실습한 부서: ICU
- 실습 분위기: 그동안 실습하면서 '이 병동에 취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병동이라면 취직하고 싶다고 처음 느꼈음. 우선 환자 수 : 간호사 수 비율이 2:1을 넘지 않음. 그래도 선생님들은 항상 바쁘시지만 다른 병동에 비해서 여유 있다고 느꼈음. 그래서 환자를 위한 전인간호가 굉장히 잘 된다고 느꼈음. 환자 수, 간호사 수 비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실습하기에도 정말 좋은 병동임. 수쌤, 선임간호사쌤께서 많이 보게끔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했음. 가까이 와서 보라고 해주심. 실습나온 학생에게 이렇게까지 보게끔 해주시는 병동은 없음...
- 실습할 때 루틴업무: ICU이기에 학생간호사가 할 루틴은 따로 없음. V/S도 안함. 가끔 체온이나 소변량 체크하는 업무, 억제대 하고 계신 분들 식사 드리는 업무를 시키심. 그래서 거의 옵져만 하면 됨. 근데 그 옵져가 다른 병동에서는 볼 수 없는 술기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배울 게 많음. 본 것들 잘 기록해뒀다가 나중에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음. 특히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술기도 볼 수 있어서 좋음.
- 실습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열심히 보고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할 것. 눈에 보이는 것들이 진짜 다 어려운데, 그래도 질문할 것. 나는 지금 와서 보니 질문 더 열심히 할 걸 후회됨. 중증이다보니 EMR도 어렵고 케이스 과제하는 것도 어렵지만 배운 건 많은 것 같음. irritable 하신 환자가 있는 편이라 조심할 것.
- 마지막 한마디: 개인적으로 성인 실습 모두 이 병동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함. 그정도로 보고 배울 게 많음. 다른 일반 병동 2주 실습보다 이 병동에서의 하루 실습이 배울 게 더 많을 것 같은 느낌? 그정도로 의미 있었던 실습이었음. 이 병동에 실습 간다면 축복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병원이 새 거라 여러 시설이 깨끗해서 좋았음. 병원 환경 및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있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