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무
학점 : 4.0x
석차 백분위 : 20-25%
토익점수 : 845
보유 자격증 : BLS, KA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 저는 일단 중앙대학교병원이 가장 가고싶었던 사람인데 가장 먼저 공고가 뜨게 되어서 자소서 준비를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최대한 4년동안 학교에서 했던 활동을 녹여내려고 했었고, 항상 모든 문장에 근거를 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평소에 자소서에 써먹을 수 있는 소재를 메모장에 간단히 써서 가지고 있었고, 자소서에 녹일만한 내용들은 모두 녹였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를 몇개 정해서 그 키워드를 일관성있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가족, 지인 가리지 않고 첨삭 받았고 친구들하고는 혹시 몰라 공유하지 않았어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 잡다에서 AI 두 번정도 연습해봤고, 저는 제 실수로 질문 한 개를 준비 안한 상태에서 실제 AI면접을 하게 되어서 너무 당황했었는데요, 당황한 티를 되도록 내지 않고 미소를 유지하며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려고 했습니다. AI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미소유지,침착함만 잘 유지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질문에 했던 말만 반복했는데 합격했으니까요.. ) 실제로 내가 답변을 다는 것보다 게임이나, 일관성 있게 선택하는것이 더 비중이 컸던 것 같아요!
필기시험은 성인간호학 기본 지식, 약물계산, 의학용어가 25문제 출제되었는데 저는 다행히 운좋게 마지막에 보고 들어간 단어가 약어로 나와서 적을 수 있었어요! 약물계산이 적어도 15문제 이상이라 약물계산을 모두 다 맞고 가자는 생각으로 풀었고, 2번 이상 검토했고 막히는 문제 없이 풀고 나와서 약물계산은 모두 맞은 것 같습니다. 약물계산은 초록이와 주황이로만 했고 초록이+헷갈리는 부분 유튜브 강의로 정말 충분히!! 다 맞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카더라긴 하지만 필기가 입사순서 정하기라는 말이 있어서 너무 긴장하지말고 평소 하던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ㅎㅎ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 이번에는 1차로 실무면접 2차로 임원면접, 총 2번 병원에 방문했어야했습니다. 실무면접은 초록이와 기출로 대비할 수 있었고 기출이 정말 큰 도움 됐습니다.
실무면접은 면접관 (2) 면접자 (1) 총 4일간 진행되었는데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고 처음에 안내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긴장하지말라며 응원해주셨고, 면접장 들어가서도 편하게 웃으면서 면접볼 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주셔서 병원 자체에 좋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긴장이 많이 된 나머지 이야기하는 도중에 헛기침도 하고 목소리도 좀 떨렸는데 끝까지 미소유지하고 눈 마주치며 준비한 만큼 면접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임원면접때 저는 제가 떨어질거라고 확신을 했었는데요, 저희 조에서 저 빼고 모두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 내용도 정말 '아, 이런게 내정자라는건가?' 하는 수준의 개인적인 질문이었고 자소서기반 질문을 받은 사람은 저희 조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질문이 없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들었는데 그 때부터 멘탈관리에 실패해서 횡설수설했던 것 같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정말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걸 적고 있다는 것은 제가 합격했다는 소리겠죠? 면접은 정말 까보기전까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같은 조였던 분들께서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제 간절함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은 통하니까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공고가 뜨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얻은 기회라고 생각하니 너무 떨리고 부담이 되었는데요, 될 사람은 된다라는 생각으로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을 했습니다. 물론 일정이 많이 길어지면서 지쳤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어디든 내 병원은 무조건 한 군데는 있다.' 라는 말이었는데요! 지금 다른 병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동기님들을 비롯한 후배님들 모두 본인을 믿고 흘러가는대로 맡겨보는 것도 멘탈을 지키는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저는 일상에서 안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아 여기에 써졌을 운이 다 취업운으로 갔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취미활동이나 자기계발에 힘썼어요. 물론 임원면접 보고 나와서는 다 포기하고 싶어졌지만 최종합격까지 간 걸 보면 정말 내 병원 하나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얼레벌레 지나가고보니 저도 가장 원하던 곳에 최종합격이네요. 모두들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황이 많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다들 취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