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 자대
학점 : 4.07
석차 백분위 : 11%
토익점수 : 840
보유 자격증 : BLS, 컴퓨터활용능력2급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공고가 갑자기 떠서 부랴부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2-3일 정도 집중해서 작성했고 총 5개 문항당 700자라ㅎㅎ 거의 698~700자 꽉꽉 채워서 작성했어요. 저의 역량과 동아대학교병원의 가치/비전을 연결짓고 일관적인 분위기의 키워드 (공감, 배려, 경청 등)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자소서 문항>
1) 동아대학교의료원에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자신의 역량과 결부시켜 기술하세요.
자대라 동아대학교 병원에서 실습했던 경험과 함께 동아대학교병원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섞어 이곳의 일원이 되고 싶음을 어필하고 저의 장점(ex. 동아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고 싶음 → 배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장비를 다루는 데 있어 한 번 배우면 빠르게 익히고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어필했어요.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세요.
좀 진부하지만 부모님의 가치관(타인을 돕고 배려하며 긍정적인 태도)을 적고 저도 그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대학교 때의 경험과 실습시 한 간호사 선생님의 인상깊었던 모습을 기술했어요. 해당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것(환자를 진심으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간호사가 되겠다.)을 어필했습니다.
3) 지원 직무 관련 가장 어려웠던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 (과제 개요, 어려웠던점, 해결방법, 결과포함)
간호관리학 임상실습에서 질 향상 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을 기술했습니다.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경청과 공감하며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역할극을 진행하는 식으로 해결했고 성공적인 질 향상 활동 이후 제가 배운 것을 기술했어요. (안전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의 협조가 중요하며 이는 공감에서 시작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4) 최근 의료계의 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세요.
저는 간호법 제정 이슈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저의 견해를 기술했어요. 제 견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는 관련 뉴스 기사에서 많이 따왔습니다! 해당 이슈가 정치적으로 좀 예민한? 이슈가 될 거 같아서 선택을 꺼려하시던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해당 이슈 관련해서 대외활동을 한 경험도 있고 제 견해를 논리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보통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법한 이슈들(AI의료, 비대면 의료, 의료기술 발전 등)을 많이 선택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또 태움 관련해서 적었던 분도 계셨는데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기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슈 선택하실 때 면접에서도 충분히 말로도 표현할 수 있는 걸 선택하셔서 기술하시면 좋겠습니다^^
5) 자신의 성격을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고 이를 사례 중심으로 기술하세요.
간호사에게 장점이 되는 성격들을 위주로 적었어요. (밝은 성격, 경청, 배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함) 그리고 이러한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예시들을 적었습니다. (실습 시 예시, 대외활동에서의 예시) 단점은 치명적이지 않을 법한 그리고 극복이 가능한 단점들을 적었어요. 예를 들어, 저의 책임감이 강하며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 종종 타인의 필요를 나의 필요보다 우선시 하게 되거나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되는 등 ..?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없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동아대학교병원은 1차 면접, 2차 면접 총 2번의 면접이 있어서 각각 준비를 다르게 했어요.
1차 면접은 서류 합격자 발표 후 이틀 뒤, 2차 면접은 1차 면접 합격자 발표 후 5일 뒤에 이뤄졌습니다.
1) 1차 면접(1분 자기소개, 직무 질문)
1차 면접에서는 실무 위주로 물어보신다고 들어서, 홍지문이랑 선배에게 받은 면접 기출(없으면 해캠에서 팔더라고요)에 답 채워 넣으면서 준비했습니다. 기출도 도움이 되었지만 홍지문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면접 일주일 전에 동기들이랑 3명이서 면접 준비 스터디 만들어서 각자 역할 나눠서 답 채워 넣고 면접 3일 전부터 비대면/대면으로 1분 자기소개&지원동기랑 직무 질문 2-3개씩 답변하는 걸 무한 반복했습니다.
확실히 스터디를 통해 말로 많이 뱉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1차 면접은 면접관 4명, 지원자 4명 들어가고, 지원자들은 랜덤으로 직무 질문 하나씩 뽑고 1분 자기소개&지원동기 후 질문을 읽고 답변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들어간 지원자들 모두 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난 후 인성관련해서 2개 정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인성 관련해서는 크게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1차 면접에서는 자기소개랑 직무 관련해서 공부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요.
2) 2차 면접 (인성 질문)
2차 면접은 면접 기출(일반적인 인성 질문들) 조금 있길래 그거에 답변 준비하고 자기소개랑 지원동기, 지원부서와 이유 위주로 준비했어요. 2차 면접은 예전부터 워낙 질문을 많이 안 하신다길래 그냥 저를 잘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1차 보다는 마음 편하게 준비했습니다. 2차 면접도 동기들이랑 스터디 만들어서 대면/비대면으로 각자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말하고 지원부서와 이유, 그 외 인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봤어요.
2차 면접은 면접관 2명, 지원자 4명이서 들어가서 간단한 자기소개 후 인성 관련 질문 하나(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기준)랑 마지막 하고 싶은 말만 물어보셔서 예상치 못하게 너무 별 거가 없었습니다ㅎㅎ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년도는 상황이 정말 안 좋아서... 취업이 다들 정말 힘들었어요. 동아대학교병원도 최종합격자 보면 40명도 안 뽑았더라구요ㅠㅠ 자대생이었지만 경쟁률이 워낙 치열했어서 꼭 합격하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병원 자소서는 미리미리 써보시고(미리 안 써놨다가 벼락치기하느라 힘들었네요ㅠ) 취준할 때 스터디 활용하는 거 적극 추천해요! 혼자서 하는 건 한계가 있더라고요. 눈으로 읽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게 정말 달랐답니다. 직무 관련해서는 홍지문이 정말 도움이 되었고 거의 다 기출이랑 홍지문에서 나오더라구요. 인성 관련 질문에서는 제 자신을 잘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답변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답변을 외운다기 보다는 해당 질문이 나오면 이런 식으로 답변해야지 하는 중심이 되는 키워드만 생각해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취준하면서 자신감/자존감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불안해서 다른 사람들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기도 하는데 여태까지 내가 해왔던 걸 믿고 가보세요! 만약 떨어지더라도 나같은 인재를 놓치다니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