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수도권 자대유
학점 : 4.2
석차 백분위 : 3%
토익점수 : 900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우선 서울성모병원은 초반에는 쓸 생각이 없던 병원이었어서, 서류접수 마감 4시간 전부터 쓰기 시작했고 시간에 쫓겨서 별도 첨삭 없이 바로 제출했습니다.. ㅎㅎ
친구나 교수님께 피드백을 부탁하거나 유료로 받는 첨삭 같은 것들을 보통은 많이 받으시는데, 저는 다른 병원 지원 시에도 받지 않았고 그냥 제가 여러 번 읽어보면서 수정하고, 맞춤법 한 번씩 확인해 보면서 마무리해서 제출했습니다.
올해 서울성모병원 자소서 항목이 바뀌었는데, 저는 연초에 다른 병원 자소서를 써 둔 상황이었어서 헛걸음 하지는 않았고, 그냥 써두었던 자소서 기반으로 적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선호하는 것 같은 봉사, 희생, 따뜻함.. 이런 키워드를 강조할 수 있게끔 문장이나 사례를 조금 다듬었습니다.
글을 쓰는 걸 달리 어려워하지 않는 편이라서 금방 쓰고 어렵지않게 수정했었는데, 여러분께서는 조금 더 미리 시간을 두고 초안 작성하고, 교수님 혹은 학교 선배님들께 첨삭 1-2회 정도 받아보는 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공유하고 받는 건 비추입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필기전형도 올해 바뀌었는데, 전공필기 20문제 시험을 보고 이후에 바로 인적성검사를 보는, 하루에 두 시험 함께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필기는 그동안 조금씩 공부해왔던 것 + 분홍이 풀어보면서 대비했고, 적성은 주황이 활용했어요.
필기는 이론적인 내용이라기보다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어서 분홍이보다는 (훨씬.. ㅠ) 어려웠고, 적성은 주황이보다 확실히 쉬웠습니다. 언어는 주황이 풀어봤다면 무난했을 것 같고, 수리는 원체 좀 약해서 그냥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 먼저 푼 다음에 못 푼 것들은 찍어서 냈습니다. 또, 공부할 때 공간지각 쪽으로 문제를 계속 틀려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주황이와 다르게 정말 초등학생-중학생 수준이면 맞힐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출제돼서 거의 다 맞았던 것 같아요. 적성에서 주황이와 정말 유사하게 나오는 문제들도 있었어서, 준비하신다면 꼭 한 번은 풀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언어 공간 등 문제를 풀고 진행한 인성 검사는 저의 기본적인 성격을 기반으로 조금 더 바르고 착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으면서도, 일관성을 잃지 않게 유의했습니다.
인크루트 등 취업 사이트에서 이벤트로 무료 인적성검사 시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서, 그걸로 연습 2번 정도 해봤던 것 같아요.
여러분이 준비하실 때도 여러 사이트 검색해보시고 미리 문항 파악하고 가시면 더 대비하기 수월하실 듯합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기존에 초록이는 타 병원 면접 준비하면서 2-3회독은 되어있는 상태였고, 서울성모병원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기출자료 3-4개 정도 참고해서 문항 확인하고, 초록이나 국시 요약집 등 참고하면서 답변 다듬고 수정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은 케이스로 나오는 질병이 타 병원과 비교했을 때 생소한한 것들이 꽤 있어서 (SLE, 대상포진, 오목가슴 교정술 등) 그런 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해보려면 기출을 구매해서 확인해보는 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무면접은 케이스가 어떤 질환이고, 이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 중재를 우선순이에 따라 3-4가지 정도 답변할 수 있게끔 정리하고 말로 뱉어보는 연습을 했어요.
필기 합격 발표로부터 면접까지 거진 열흘밖에 없던 상황이었어서, 인성면접은 답을 다 못 달고, 필수적인 문항(지원동기, 병원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간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억에 남는 실습,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만 답을 달아놓고 그냥 가서 잘 대답해보자.. 하는 마인드로 직무에 조금 더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관심 없는 병원이어도 일단 지원해 보세요! 그게 나의 최종 병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설성은 원서 자체를 쓸지 말지도 굉장히 고민을 오래했었는데, 마감 당일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그냥 일단 써보자 하고 자소서를 작성했었는데요, 이렇게 최종합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병원에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A병원이 아니면 안 돼! 무조건 가고 말겠어!! 하는 마음가짐은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독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병원의 인재상과 걸맞는, 그렇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 하는 병원이 있으니까 한 병원만 맹목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유연하게 취업 준비를 하시는 게 멘탈 관리 측면에서 훨씬 도움이 되실 거예요.
2. 면접은 결과를 까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말이 정말인 것 같습니다.
직무면접 때도 답변을 너무 간단하게 했고, 인성면접 때도 순서가 마지막이었어서 (ㅠㅠ) 앞에서 나오지 않은 답변을 골라내느라 답변이 조금 부실했었는데요, 붙을 확률이 정말.. 없겠다고 생각했던 반면 다행히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답변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확실히 면접에 임하는 태도 - 바른 자세, 선한 인상, 자연스러운 웃음, 적당한 말의 톤과 속도, 시선처리, 헛소리라도 자신감 있게 하는 당당함 -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전 비록.. 영양가 있는 답변은 못했지만 태도는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플러스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무, 인성 공부와 함께 반드시!! 면접 스터디 해보시면서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고치고 보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나의 표정과 목소리를 찾기 바랍니다.
최종합격까지 참 마음고생 몸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그럼에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게 된다면 누구보다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또 모든 기회에 최선을 다하면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 겁니다
2026년에도 파이팅!
작성자 널스링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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